토요타와 BMW가 협업을 선언한 뒤에 Z5와 수프라를 동일한 차체로 제작한다는 것은 상당히 유명한 이야기다. 같은 차체로 BMW는 소프트톱을 장착한 Z5를, 토요타는 하드톱 쿠페인 수프라를 제작하고 있는데, 2018년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도 열심히 테스트 중이다.

흥미로운 정보 중 하나는 수프라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는데, 최근에 주행 정보를 포착한 이에 따르면 이는 사실인 듯하다. 수프라의 테스트카는 주행 시 전기모터에 가까운 조용한 주행 소음을 냈는데, 카메라가 포착하자마자 달아나기 위해 엔진 소음을 냈다고 한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큰 출력을 낼 수 있고, 차체 중앙을 가로지르는 드라이브샤프트가 필요없는 4륜구동의 제작도 가능한 만큼 가능성은 높다.

수프라 테스트카는 뉘르부르크링 근처의 BMW M 테스트 센터에서 포착됐는데, 이로 미루어 볼 때 곧 고속 주행 테스트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때가 되면 수프라의 주행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