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C3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MPV인 C3 피카소가 2017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다듬어지고 있다. 기존 모델보다 좀 더 경쾌하면서도 공간 활용도가 높은 형태로 다듬어지고 있다.

C3 피카소를 자세히 보면, 전면부터 B 필러까지는 신형 C3와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면 디자인은 약간 다른데,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하면서 2열 벨트라인과 루프라인이 다소 각진 형태로 다듬어졌다.

C3 피카소는 신형 C3와 동일한 PF1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오랫 동안 사용하는 플랫폼이지만, 최근 PSA 그룹은 플랫폼의 최적화와 소재의 경량화를 통해 많은 개선을 이루었다. 게다가 최근 시트로엥이 개발한 ‘어드밴스트 컴포트’로 인해 승차감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엔진 라인업은 신형 C3와 동일하게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모두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속기 역시 수동변속기와 6단 자동변속기를 전 라인업에 걸쳐 준비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