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알피느 브랜드를 부활시키면서 포르쉐 카이맨과 대항할 수 있는 미드십 로드스터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알피느 A110의 정체성을 잇는 모델이라는 뜻에서 A120이라는 이름이 제일 유력한 이 모델은 아직 엔진도, 디자인도 베일에 싸여 있다.

디자인은 알피느가 일전에 공개했던 컨셉트 모델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 외형과는 달리 다소 미래지향적이었던 실내에는 변경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르노에서 개발한 1.8L 가솔린 엔진이 유력하며, 이를 통해 약 250-3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래 A120의 공개 무대로 이번 몬테카를로 랠리 무대가 유력했지만, 이번에 공개하지 않은 만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