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전기차 i3가 올해 말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으로 추정컨대, 디자인의 변화는 헤드램프와 프론트 범퍼, 리어 범퍼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독특한 형태의 테일램프는 그대로 유지된다.

사실 i3의 페이스리프트에서 디자인보다 더 기대되는 사항은 출력과 배터리 업그레이드다. 현재의 전기 모터보다 더 강한 출력의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극단적인 출력의 업그레이드는 없지만 말이다.

배터리의 경우 삼성 SDI가 배터리의 밀도를 높였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현행 모델보다 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써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320 km 이상으로 늘릴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경쟁 모델인 쉐보레 볼트 EV에 대항하려면 주행거리 증가는 필수다. 그 외의 기능 업그레이드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