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가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GT 4도어 컨셉트를 공개한 이후 양산형 모델이 처음으로 도로에서 포착됐다. 본래 양산을 목표로 다듬었던 컨셉트카인 만큼 빠르게 양산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AMG 모델들이 대부분 가솔린 엔진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GT 4도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V8 트윈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를 더해 합산출력 805마력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F1에 적용되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거리는 짧아도 전기 모터 주행 모드도 갖추지 않을까라는 짐작도 있다. 배터리는 F1 머신처럼 주행 중 충전하는 방식이 될 것이며 여기에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