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엔지니어들은 C7 콜벳의 마지막 작품이 될 ZR1의 디테일 작업에 돌입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착됐는데, 본격적인 스포츠 주행을 통해 역동성을 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ZR1에서 큰 문제는 엔진이다. 소문 상으로는 ZR1의 엔진은 두 개로 갈라지고 있는데, 하나는 Z06에도 적용된 LY4 V8 엔진의 고성능 버전이고, 또 다른 하나는 LT5 DOHC V8 엔진이다. 두 엔진의 작동 방식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만큼 어떤 엔진이 탑재될 지가 궁금해진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GM에서 유출된 문서 중에 LT5 엔진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엔진은 앞으로 등장할 미드십 콜벳에 더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엔진하고는 관계없이 ZR1은 GM과 포드가 공동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할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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