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트 아테카의 고성능 모델인 쿠프라가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실 처음에는 명확히 구분하기 힘들었지만, 측면에서 보이는 대형 브렘보 브레이크가 이 차의 특성을 단적으로 말해줬다. 엔진은 폭스바겐 그룹의 2.0L 터보차저 엔진을 이용해 300마력 이상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아테카는 본래 역동적인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지만, 아테카 쿠프라는 좀 더 공격적인 형태로 다듬어질 것이다. 범퍼를 다듬는 것은 물론 지상고도 낮춰서 보디 롤을 억제하고 기존 모델과 다른 형태의 허니컴 프론트 그릴, LED 램프와 머플러도 적용된다.

아테카 쿠프라 중 가장 비싼 모델이 35,000 유로인데 쿠프라 버전은 이것보다 좀 더 비싼 41,000 유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세아트 모델 중 가장 비싼 모델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