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퍼포먼스의 첫 번째 모델은 i30 N 이지만, 이 모델은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첫 번째 모델은 신형 벨로스터 N이 될 전망이다. 북미 지역에서 포착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외형은 많은 부분이 가려져 있지만, 운전석과 조수석 간의 비대칭 도어와 더불어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코드인 캐스케이딩 그릴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모습은 마치 수퍼맨의 가슴에 새겨진 ‘S’ 로고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리어 범퍼 중앙에 위치한 머플러, 커다란 바퀴, 섬머 타이어, 브렘보 브레이크가 어우러진다.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대차에서는 폭스바겐 골프 GTI를 경쟁자로 보고 있는 듯 하고, 그보다는 가격이 약간 낮아야 할 것이니 북미 지역 가격 2만 달러 중반을 생각할 수 있다. 국내 가격은 2천만원 후반~3천만원 초반 정도가 되는 셈이다. 올해 가을즈음에 모습을 공개하고 내년에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