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이미지를 통해 모습 일부를 공개했던 닛산 리프의 실내 디자인이 포착됐다. 신형 리프는 기존의 2단 계기반이 사라지고 대형 LCD 계기반 하나만 적용되며, 센터페시아와 센터콘솔에서는 닛산 자동차의 패밀리룩이 적용되고 있다. 리프의 상징인 둥근 형태의 기어노브는 그대로 유지된다.

신형 리프는 주행거리를 증가시킨 새로운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위해 배터리의 용량을 늘리고 닛산이 ‘세레나’를 통해 공개했던 프로파일럿 시스템을 적용해 일정 수준의 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는 리프 자율주행차에 대한 체험과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은 닛산의 상징인 V-모션 그릴과 플로팅 루프를 유지하면서 현행 모델과 비슷한 형태를 갖추지만, 공기의 흐름을 다듬어 주행 효율성을 높이는 형태로 갈 것으로 추정된다. 신형 리프는 9월 6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판매는 2017년 말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