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올해 말 발표를 목표로 다듬고 있는 신형 밴티지의 프로토타입 모델이 포착됐다. 특허청에 출원한 디자인이 외국의 자동차 매체들을 통해 퍼졌기 때문에 그리 궁금하지 않을 사람들도 있겠지만, 날카로운 형태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 뒤로는 프론트 펜더에 위치한 에어벤트, 눕혀진 형태의 윈드스크린, 고성능 브레이크를 품고 있는 대형 휠을 확인할 수 있다.

애스턴 마틴은 아직 밴티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플랫폼은 DB11에 적용되는 새로운 알루미늄 플랫폼을 줄여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메르세데스 AMG에서 공급받는 4.0L V8 트윈터보 엔진을 이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DB11보다 작고 가벼운 만큼 절대적인 가속 성능은 조금 더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