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행 테스트에 파나메라 보디를 사용했던 포르쉐의 배터리 전기차 미션 E가 이제 양산을 목적으로 하는 차체를 입고 일반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독일에 있는 포르쉐 R & D 센터 밖에서 포착된 이 모델은 가짜 라이트 형태의 스티커로 모습을 가리고 있지만, 앞으로 등장할 미션 E가 대략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것인지는 알려주고 있다.

미션 E에 사용되는 플랫폼은 아우디에서 사용하는 E 트론 SUV 플랫폼보다 높이가 낮은, 약간 다른 형태로 이를 통해 포르쉐의 주행 감각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1회 충전으로 530km 이상을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션 E에서는 합산출력 600마력을 과시했다.

또한 충전시간 단축에도 노력하고 있는데, 15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목표 년도는 2020년이니 아직 완성되려면 멀었지만, 그동안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