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A 세그먼트 해치백인 트윙고가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다. 프론트와 리어에 미묘한 디자인 변경이 가해질 것이며, 범퍼는 물론 램프도 어느 정도는 변경될 것이다. 그 외에 눈에 띄는 다른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실내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컬러 및 트림 옵션의 변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제일 큰 변화는 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0.9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는 1.0L TCe 엔진이 탑재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신형 엔진은 기존 엔진의 최고출력인 90마력보다 더 높은 출력을 내며 더 나은 연비와 더 낮은 배출가스를 기록하며 가솔린 전용 미립자 필터를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르노가 트윙고의 배터리 전기차 버전을 만든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스마트의 경우 배터리 전기차를 이미 만들고 있기 때문에 탑재 자체는 어렵지 않겠지만, 문제는 어디까지나 수요이다. 트윙고는 올해 파리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