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뉘르부르크링에서 소문으로만 들려오던 아벤타도르 SV J(슈퍼벨로체 조타) 모델의 테스트를 진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흥미로운 점은 테스트 모델이 두 대가 준비되었다는 점으로, 세팅이 조금씩 다른 두 대를 운전하면서 최상의 세팅을 찾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스에 투입되는 자동차처럼 타이어에 전기담요를 둘러서 온도를 맞추는 광경도 볼 수 있다.

아벤타도르 SV J는 한 눈에 보기에도 기존 모델과는 다른 리어윙과 디퓨저를 갖고 있으며, 날카로운 형태의 차체를 갖고 있다. 기존 V12 엔진을 개량해 현재 아벤타도르 S의 최고출력인 730마력보다 더 높은 780마력까지 발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하반기에 한정판 모델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뉘르부르크링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랩타임 기록 갱신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