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i30처럼 기아 씨드도 바디 변형 버전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포착된 것은 이미 공개된 해치백과 왜건 버전 외에 또 한 가지 버전인 패스트백 버전이다. 기아차는 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프로씨드 컨셉트를 공개했는데, 이를 양산형으로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씨드 패스트백의 경우 리어가 약간 둔하게 디자인되었고 뒷바퀴부터 테일게이트까지의 거리가 상당해 그만큼 트렁크 공간이 확보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역동적인 형태의 사이드 스커트와 머플러, 18인치 휠을 적용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테일램프는 씨드 해치백 버전과 비슷해 보인다.

실내 디자인과 엔진 라인업은 기존 씨드 해치백과 비슷하게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능 버전이 등장할 지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