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SUV인 T-록의 고성능 모델을 제작 중이다. 이번에 포착된 모델은 지름이 큰 휠과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브레이크 디스크, 쿼드 머플러와 더욱 커진 리어 스포일러로 일반 T-록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범퍼 역시 공격적인 형태로 다듬어졌고 에어 인테이크 역시 커졌다. 리어 범퍼에는 디퓨저가 적용됐다.

엔진은 골프 R에 탑재되는 최고출력 310마력의 2.0L TSI 엔진이 유력하며, 여기에 7단 DSG와 4모션을 조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골프 R의 SUV 버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확인된 바로는 코너에서 카운터 스티어를 구사하는 등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사하고 있어 운전의 재미를 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T-록 R은 올해 가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