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르노 메간의 고성능 모델인 ‘RS 트로피’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번에는 그 모델보다도 더 고성능을 목표로 하는 ‘RS 트로피 R’이 등장할 것 같다. 본래 트로피 R은 2014년에 ‘세아트 레온 쿠프라 280’이 갖고 간 뉘르부르크링 FF 양산차 기록을 깨기 위해 등장했는데, 지금은 ‘혼다 시빅 타입 R’의 기록을 깨기 위해 다듬어지고 있다.

이 모델은 검정색 9 스포크 19인치 휠과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하고 있다. 보닛은 일부를 위장하고 있는데 에어 인테이크 또는 에어 벤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범퍼 일부분에 붉은색을 적용했고 그 가운데에는 흰색 테이프로 위장을 했는데, 아마도 ‘트로피 R’의 로고가 있을 것이다. 차체 측면도 테이프로 위장하고 있다.

엔진은 아마도 기존 RS 트로피의 1.8L 가솔린 엔진을 개량할 것으로 보인다. 경량화를 위해 2열 시트를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형 메간이 뉘르부르크링 기록을 깰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