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의 고성능 버전인 티구안 R의 주행 테스트 장면이 포착됐다.

외관 디자인을 현재 시판중인 티구안 R라인과 동일한 모습으로 위장했고, 서스펜션 및 제동력 등 주행 성능 위주의 테스트를 진행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배기구를 듀얼 트윈 머플러의 형태로 완성하면서 고성능 모델다운 디자인을 선보였고, 외관 디자인에서 유일하게 티구안 R 모델임을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이다.

예상되는 차량의 성능은 2.0리터 가솔린 TSi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310마력을 발휘하며, 상시 4륜구동 방식인 4MOTION 시스템이 결합될 것으로 보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은 5초 안쪽으로 주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 티구안의 인기가 높은 만큼 티구안 R모델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예상해볼 수 있다.

글 / 김상준 (글로벌오토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