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N  브랜드에 또 하나의 모델이 추가된다. 당초 2018년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2020년 초로 늦춰진 상황. 유럽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화되는 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끈다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고성능 디비전의 이미지 리더를 유럽시장에 맞는 모델로 라인업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i20N의 엔진 및 섀시는 i30N의 성능을 반영하겠지만 유럽의 경쟁 모델을 감안한다면 훨씬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기대된다. 당연히 제동성능과 서스펜션도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예상할 수 있는 엔진은 현대기아차 그룹의 모델들에 폭 넓게 탑재되고 있는 1.6리터 T-GDI다. 투싼에서는 17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지만 폭스바겐 폴로 GT나 포드 피에스타 GT 등과 경쟁하려면 적어도 200마력 이상의 엔진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