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말 등장한 메르세데스 AMG E53이 벌써 부분 변경 모델을 준비중인 것일까.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도로 주행 테스트 중인 AMG 모델은 E클래스를 베이스로 하는 것은 맞다. 앞뒤 부분에 위장막을 씌운 것으로 보아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그래픽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 아래쪽 에어 인테이크 형상도 약간 달라져 있다.

현행 메르세데스 AMG E53의 엔진은 메르세데스에서 새로 개발한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EQ 부스트’를 결합한 것이다.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0kg-m을 발휘하며, 전기 모터와 전자식 컴프레서가 제법 큰 도움을 준다. 전기 모터는 출력은 22마력으로 낮지만 토크가 25.5kg-m으로 상당히 높으며, 전자식 컴프레서는 터보 래그를 없애는 데 일조한다.

전동화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있을지 아직은 알려진 바가 없다. 아직은 초반이기 때문에 차차 새로운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