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글로벌오토뉴스 스파이포토 난을 통해 소개되어 온 알피나 XB7이 위장막을 좀 더 벗긴 상태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알피나는 BMW 전문 튜닝회사이자 코치빌더다. 7시리즈를 베이스로 하는 B7을 내놓는 등 BMW 모델들의 고성능 버전을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테스트 중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X7을 베이스로 하는 모델이다.
 

X7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차저 335마력 사양과 4.4리터 V8 트윈 터보 523마력 사양 등이 탑재된다. 알피나는 후자를 베이스로 600마력 이상의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워트레인 뿐 아니라 고급 가죽과 독창적인 컬러, 새로운 휠 등 전용 키트가 주목을 끌고 있다.  

알피나의 XB7외에도 메르세데스 벤츠가 GLS의 AMG 버전을 생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면서 BMW도 X7의 M 버전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알피나 XB&은 그 X7의 M버전과도 경쟁하게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