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의 첫 번째 전용 배터리 전기차 엔야크가 체코에서 주행 테스트 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차명은 생명의 근원을 의미하는 아일랜드 이름 Enya에서 파생된 것으로 Kamiq, Karoq, 그리고 Kodiaq 등 스코다의 기존 내연기관 SUV의 Q테마를 이어간다. E는 전기 이동성을 의미한다.

엔야크는 2019년에 공개된 스코다 비전4 컨셉의 양산 버전이다. 2021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스코다는 2022년 말까지 최소 10개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전장 4,660mm의 엔야크의 코디아크와 같은 크기의 4도어 크로스오버는 폭스바겐 그룹의 MEB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며 500km 범위 및 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306마력 4륜구동 EV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충전은 30분에 80%가 가능하다.

쿠페 SUV의 캐빈은 다단계 대시보드, 대형 독립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창 및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있다. 두 개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도 새로운 것이다.

가격은 3만 4,000유로부터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