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소형 해치백 i20N가 지난 2월 초에도 스파이포토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스페인에서 도로 주행 테스트 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포드 피에스타 및 토요타 야리스와 경쟁하는 모델로 이윤 폭이 크지 않지만 유럽과 남미에서 여전히 수요가 있다. 르노 클리오와 폭스바겐 폴로 등 이 등급의 모델은 시장에 따라 수요 편차가 크다. 유럽시장에서는 연간 7~10만대 규모가 판매된다.

현대 i20Ndms 특히 i20 WRC 캠페인이 진행되는 i30N에 이어 다음 N모델로 소문이 났다. 토요타가 야리스로 모터스포츠의 장 등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했던 것처럼 i20N도 현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유튜브를 통해 티저 비디오를 공개했는데 전체적으로 더 스포티하게 바뀌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아직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6리터 직렬 4기통 터보차저의 200마력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속기도 유럽시장을 감안해 수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조합될 것으로 보인다. 어댑티브 스포츠 서스펜션과 대형 브레이크, 전용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등 N 브랜드의 특성을 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