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E클래스(W123)의 부분 변경 모델은 이미 스파이포토를 통해 소개되었고 이번에는 AMG E63 이 독일에서 주행 테스트 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는 AMG E63은 새로운 프론트 엔드의 적용, GLC 부분 변경 모델에서 보여 준 헤드램프, 파나메리카 그릴 등이 채용된다.

인테리어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증강 현실, 제스처 컨트롤, 터치 스크린이 MBUX로 업그레이드된다.

4.0리터 V형 8기통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은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용된다. 엔진 자체의 출력은 변하지 않는다. E63은 571마력/750Nm, E63 S는 612마력/850Nm을 발휘한다. EQ부스트에 의해 22마력/250Nm의 추가 파워가 더해진다. 소형 전기모터는 주로 정지 및 주행시 연비 성능을 위한 장비이지만 가속성능을 당기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63 S의 경우 0-100km/h 가속성능이 3.2초로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채용해 EU 소음 규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