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디펜더의 V8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독일에서 포착된 포로토타입은 디펜더의 차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엔진룸에는 V형 8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앞 부분에서는 달라진 것이 없지만 뒤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가 V8 모델에만 사용하는 쿼드 배기 시스템이 있다.

미래의 고성능 모델을 위해 재규어랜드로버는 BMW와의 광범위한 파워트레인 계약에 따라 BMW가 M 버전의 모델들을 위해 생산하는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디펜더 V8은 볼륨 모델이 아니라 소량의 특별 변형 제품이다. 흥미롭게도 재규어랜드로버 특수차량 운영부인 SVO는 디펜더 V8 프로젝트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한다. 때문에 엔진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과 같ㅇ은 SVO차량의 567마력까지는 아니고 500마력이나 그 이하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ZF제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될 것으로 보이며 메르세데스 AMG G63과 경쟁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AMG G63은 4.0리터 V8 577마력을 발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랜드로버가 숏 휠 베이스 디펜더 90이나 110에 V8을 제공할 것인지는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는 소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