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으로 대부분이 가려져 있지만 메르세데스는 전설적인 300 SL을 뒤따를 외부 스타일링을 채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변장으로 인해 걸 윙 디자인 DNA를 보는데 방해가되지만 새로운 SL은 현재 모델과 크게 다르게 보이는 것도 확실하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하드 톱에서 패브릭 소프트 톱으로의 전환이며, 2 + 2 인테리어도 새로운 아젠다일 수 있다. 

AMG는 처음으로 개발 프로세스에 직접 참여하고 2 세대 GT와 함께 SL을 엔지니어링하고 있다. Daimler의 디자인 책임자 인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가 약속 한대로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자가 단순히 후자의 카브리올레 버전이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라인업은 뒷바퀴 굴림방식 형태의 SL 43으로 시작하여 4매틱이 있는 SL 73e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후자는 전기 모터와 조화롭게 작동하는 트윈 터보 4.0 리터 V8이 장착된 AMG의 향후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곧 AMG GT 73e로 데뷔할 예정이며 최고출력이 약 800 마력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로드스터는 크로스 오버 / SUV 열풍과 EV 붐으로 메르세데스가 친환경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게 된 것을 감안하면 약간 위험한 비즈니스로 보인다. 그러나 S클래스 플래그십과 함께 회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모델 중 하나다. 지금까지는 매우 유망 해 보였으며 AMG의 참여로 SL은 판매 측면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S클래스 컨버터블이 갱신되지 않아 SL이 번창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그렇다. 

신형 SL은 2021 년 후반에 출시 될 예정이며 2022 년에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