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와 포르쉐는 새로운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아키텍처의 개발을 공유하고 있으며, 그를 기반으로 하는 첫 번째 아우디 모델 중 하나는 Q6 E-트론 SUV가 될 것이다. 그 프로토 타입이 아우디의 스웨덴 개발 센터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양산형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장착된 차량은 처음이다. Q6 e-트론은 최신 BMW 프로토타입에서 본 것처럼 분할 헤드램프를 갖게 된다. 

아우디 CEO 마르쿠스 뒤스만이 2022년 출시를 확정한 이 새로운 모델은 폭스바겐 그룹의 MEB 플랫폼을 사용하는 Q4 e-트론과 MLB SUV 아키텍처를 베이스로 하는 풀 사이즈 e트론 플래그십 사이에 포지셔닝하게 된다. 잉골슈타트에 생산될 예정이며, 아우디는 확장되는 EV 라인업을 위해 새로운 배터리 생산 시설도 건설하고 있다. 이것은 아우디의 새로운 e-트론 GT 세단이 포르쉐의 타이칸과 구성의 대부분을 공유하는 것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포르쉐 마칸의 전기 버전과 기술을 공유한다. 

두 차량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포르쉐는 아우디보다 몇 달 먼저 출시한다. 포르쉐 타이칸 및 e트론 GT에 사용된 J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PPE 아키텍처는 SUV 형태로 두 회사의 풀사이즈 럭셔리 모델을 위해 설계됐다. 

포르쉐는 현재의 내연기관 엔진 마칸이 초기에는 완전히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와 함께 계속 판매될 것임을 확인했으며, 이는 아우디가 Q6 e-트론 출시 이후에도 같은 크기의 Q5를 대리점에 유지할 수 있 다는 것을 말한다. 

가장 많이 팔린 Q5는 최근에야 페이스리프트되었으며 현재 마일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아우디의 평균 배기 가스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2023/2024년까지 판매될 것이다. 

아우디가 3세대 Q5를 계획하고 있는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Q6 e-트론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스타일링 면에서 프로토타입은 풀사이즈 e트론의 영향을 받았으며 Q6은 캡 백워드 실루엣, 완만하게 경사진 루프 라인 및 부피가 큰 리어 아치를 채택하고 있다. 기계적으로 마칸 EV와 동일하지만 둘은 디자인 단서에서 거의 공유하지 않는다. 

Q6 e트론은 PPE 아키텍처의 특성을 감안할 때 현재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분명한 성능 중시의 모델이다. PPE 플랫폼은 후면에 장착된 전기 모터만 기본으로 설계되었지만 가장 강력한 변형은 하위 부문을 전기화하려는 아우디의 계획에 따라 RS 배지가 붙었을 가능성이 높고 PPE 플랫폼은 두 차축 모두에 약 590hp의 성능을 발휘한다. PPE 플랫폼에는 800볼트 충전 기능도 내장되어 있어 마칸 EV와 Q6 e-트론이 최대 350kW의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보급형 e트론 GT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90km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500km를 초과할 수도 있다. 

Q6 e트론은 토크 벡터링 및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 덕분에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MEB 기반 전기 자동차보다 역동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이지만 더 비싼 성능 옵션을 위해 유보될 가능성이 높다. 이 새로운 전기 SUV가 아우디가 2019년에 처음 선보인 A4 크기의 전기 세단 이전에 출시될지는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