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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대 뉴 엑센트 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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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0-11-04 0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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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대 뉴 엑센트 개발팀

현대 엑센트가 11년 만에 되살아났다. 현대는 신형 엑센트로 소형차 시장을 다시 되살리겠다고 했다. 경차와 준중형 사이에 끼여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는 소형차 시장을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신형 엑센트는 아반떼를 닮은 디자인과 같은 파워트레인으로 상품성을 보강했다. 엑센트라는 이름과 굴림방식만 같을 뿐 구형과는 전혀 다른 차라고 봐도 무방하다.

현대가 엑센트를 런칭하면서 내건 슬로건은 젊은의 상징이다. 새로운 성능과 품질로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이에게 어필한다는 설명이다. 양승학 사장은 그동안 국내 소형차 시장에 소홀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엑센트를 계기로 소형차 시장을 되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엑센트는 단순한 첫 차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사고 싶고 선택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든다는 목표이다.

소형차는 과거에 비해 수요가 줄어들은 게 사실이다. 특히 20대와 남성 소비자의 수요가 감소한 게 두드러진다. 소형차는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경차와 준중형 사이에서 차별화를 못 이뤘다. 가격이나 유지비, 편의성에서 차별화 하기 어려웠다는 현대의 설명이다. 그래서 새 엑센트에는 차별화된 색을 입히는데 주안점을 줬다. 디자인도 베르나의 밋밋한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다음은 Q&A 시간에서 오고간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가격은 어떻게 되나? 23~28세를 타겟으로 잡았는데 그 나이대의 연령층에게 승산이 있다고 보는가. 디젤차 계획은 있는가?

A - 엑센트는 소형차를 엔트리 모델로 되돌리기 위한 모델이다. 엑센트로 인해 소형차 시장이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한다. 디젤 모델은 내년에 나온다.

Q - 타겟층은 세단보다는 쿠페와 해치백을 선호하는데 보디 종류는 어떻게 되나?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 생산 계획과 다른 친환경 모델 계획은 있나?

A - 엑센트의 사전 공개에서 젊은층에게 대단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연령층을 정했다. 베르나는 범용의 성격이었고 그래서 엑센트에 캐릭터를 강조했다.
뉴 엑센트는 국내와 중국, 러시아, 인도까지 4개국에서 생산된다. 내년에는 스톱-스타트가 나오고 자동변속기용이 지금 개발 중이다. 인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해치백도 출시된다. 해치백은 내년 상반기에 디젤과 함께 국내에 출시된다.

Q - 미국에서 엑센트가 가장 싸고 3도어의 반응이 좋은데 단종 계획은 있나. 단종을 안 한다면 같은 이름으로 2개 모델을 판매하는 것인가? 아반떼와의 시장 간섭은 어떻게 보나?

A - 미국은 언급할 입장은 아니다. 3도어 개발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고 아반떼와의 판매 간섭도 걱정하지 않는다.

Q - 가격에 대한 답변을 부탁한다. 1.4와 1.6의 판매 비중은 어떻게 보는가?

A - 가격은 아직 미공개이다. 소형차는 1.4가 주력이지만 1.6 직분사가 연비가 더 좋다. 판매 비중은 반반으로 생각한다. 배기량 베이스에서 CO2 베이스로 정부가 검토 중이라 앞으로 소형차도 붐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Q - 구체적으로 차별화 된 모델 간의 디자인 차이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 전에는 조형 철학에 대해 등한 시 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은 연구를 많이 한다. 차종별로 특징이 있는 키워드를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하고 있다. 앞으로 이 테마는 발전시킬 예정이며 각 차종별로 특징도 다를 것이다.

Q - 내년에 프라이드와 젠트라 후속이 나오면 소형차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있는가? 국내에는 2만대, 글로벌 판매는 50만대라고 했는데 목표가 가능하다고 보는가.

A - 소형차는 2000년 대 초까지는 7만대 수준이었지만 엔트리카 역할을 하지 못해 수요가 많이 줄은 상태이다. 하지만 5~6만대 수준까지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쟁사의 신차는 이미 출시 계획을 다 알고 있어 충분히 대책을 세운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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