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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쉐보레 아베오 신차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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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2-17 17: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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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가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마련된 쉐보레 타운(Chevrolet Town)에서 신차발표회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됐다.

GM대우의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쉐보레 아베오는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GM의 글로벌 소형 모델로, 한국에서 차량 개발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형 아베오는 쉐보레 브랜드를 선보이는 한국 시장은 물론, 성능과 품질이 뛰어난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판매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쉐보레 아베오의 신차발표회 현장에서 오간 질의응답내용을 일문일답식으로 소개한다.

세그먼트 자체가 경쟁이 치열한데, 국내 시장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기존의 젠트라엑스 등이 경쟁차에 비해 판매가 저조했는데 어떠한 장점이 있고 판매 고객층은 어떠한지? 국내/외 판매비중 및 판매목표는?
▶A. 아카몬 사장: 아베오가 진출하게 되는 소형차 세그먼트는 경쟁이 치열한 것이 사실이다. 세단형과 해치백 두 가지를 출시하게 된다. 독특한 인테리어 디자인(비행기 조종석을 모티브로한 듀얼 콕핏), 차량의 스탠스와 파워트레인, 외관 디자인의 캐릭터 라인이 존재감을 강조해 준다.승차감과 핸들링에 있어서도 동급을 능가한다. 넉넉한 공간과 독특한 인테리어 요소(계기판) 등이 차별화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타겟 고객층에 맞춰 경차부터 스포티한 차량까지 많은 쉐보레 차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다양한 세그먼트의 고객들에게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와 약속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차량을 구매하는 단계에서부터 서비스를 받는 단계까지 차량의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스포티한 외관을 중시하는 유저 뿐만 아니라 고급 세단의 가치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에 동시에 대응할 것이다.

판매 대수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전 차종과 비교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디자인/연구개발 차원에서 다른 부분을 많이 반영해 한국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올 해에는 내수 판매를 증대시킬 것이고 내수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물론 수출 시장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고 국내/외 많은 고객들이 차량을 원하고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판매가 늘 것이라고 확신한다.

▶안쿠시 부사장: 이 차는 작은 거인이다. 경제성도 우수하다. 기존의 소형차 대비 경제적이라는 이점이 있고 내관/외관 모두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우위에 있다. 차량 내부 공간이 준중형차 사이즈의 넉넉함을 제공한다는 점도 소형차 시장에서 큰 장점이고 이에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제안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치백이 3월 출시되고 세단이 5월에 출시된다 했는데 국내 시장에서 해치백은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음에도 해치백을 먼저 출시하는 이유는? 유럽시장에 중점을 둔 제품 포트폴리오라면 국내시장은 소홀하게 된 것은 아닌지?
▶안쿠시 부사장: 한국GM과 쉐보레 브랜드에서 중요한 점은 바로 품질이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완벽한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한 것은 까다로운 유럽시장에 맞춰 출시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 한 두달 차이가 그러한 중요성을 말하는 것은 아니며 국내시장은 이보다 더 큰 중요성을 가지고 있고 프로그램이 원래 약 30일 차이로 해치백이 먼저 출시되도록 준비되어왔다. 3월 중순/ 5월의 차이는 큰 차이가 아니고 시장의 중요성과도 무관하다. 높은 수준의 품질을 가진 차가 국내시장에 선보이도록 한 것이다.

▶아카몬 사장: 새 제품으로 국내시장의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는 새로운 회사가 될 것이다. 한국 시장에 해치백이 인기가 높지 않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해치백이 기존의 해치백과 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자신감있게 말하고 싶다. 이러한 점이 국내시장에서도 놀라울만치 뛰어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의 경쟁사 해치백과는 다른 모습이며, 전 세계 시장의 해치백과 우리 해치백을 비교하자면 우리의 해치백이 훨씬 스포티하고 넉넉한 공간을 갖췄으며, 뒷문을 여는 방식에서 등 여러 관점에서 이렇게 경쟁력 있는 요소를 갖춘 차가 인기가 많다. 이러한 점이 국내시장에 해치백을 선보이기로 한 이유이다.

▶김태완 부사장: 해치백과 세단을 막론하고 자신감을 갖고 있다. 국내 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고자 출시하는 차가 바로 아베오다. 우리가 가진 차량에 대한 본질을 들여다 본다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 및 북미에서도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존의 우리나라 고객의 고정관념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나라에 세단만 나왔다면 SUV에 대한 선호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ALV와 해치백은 시장에 새로운 시도를 보여드리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의 표현이다.

차별성을 강조했는데, 1.6리터가 먼저 출시된다는 점에서 엔진의 차별성은 없는 것 같고, 이후 1.2/1.4 엔진의 도입계획은?
▶안쿠시 부사장: 1.6리터 엔진이 차별화의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 경쟁사는 1.4리터를 제공하나 우리는 합리적인 가격에 1.6리터 급을 제공한다는 것이 포인트다. 탁월한 운전의 재미를 위해서는 1.6이 필요했고 이러한 의지가 차별화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스페어타이어가 없는데 연비 등을 선택한 대신 후방추돌 안전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안전장치 등에 대해 소개할 부분은 어떤 점이 있는지?
▶손동연 부사장: 스페어타이어가 후방추돌 안전성에 도움을 주는 것은 예전의 이야기이다. 차체 설계에 스페어타이어의 유무는 후방추돌에 큰 영향을 주기 않는다. 오히려 그 공간이 찌그러짐으로써 에너지를 흡수하는 측면이 있다. 이러한 부분은 밸런스를 잘 맞춰 설계했다. 안전장치에 대해 논하자면 차에는 철학이 있으며, 어떤 방향에서의 충돌이나 상황에도 car-to-car all-direction에 있어 기본 차체로도 승객을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한다. GM이 전 세계에서 안전성을 가장 먼저 테스트 시작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고, 360 도 어느방향의 충돌에도 승객을 보호하도록 설계했다.

서브컴팩트 등에도 옵션을 다양화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올란도에서도 지적된 매립형 내비게이션 등이 있었는데. 앞으로 아베오에 이러한 부분의 적용계획은?
▶안쿠시 부사장: 쉐보레 브랜드의 제안은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의 기대를 세그먼트별로 분석했다.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양을 추가해 나갈 것이다. 아베오는 젊은 고객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젊은 고객이 원하는 사양(USB. 아이폰/블루투스호환) 들은 전 세계적으로 소형/준중형차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을 충분히 적용했다고 생각한다. 기술이 발전하고 고객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여기에 귀기울여 사양을 제공하고 최고의 가치를 고객에 제공할 것이다.

이름이 아베오로 출시되는데 미국시장에 소개되는 소닉이 국내시장에 쓰이지 않는 이유는? GM에 좋은 터보차저 엔진이 많은데 국내에서 판매비중이 적어 장착이 어렵다는 얘기가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카몬 사장: 아베오는 한국에서 신형 아베오로 소개된다. 전세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이름이며, 소닉은 쉐보레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하는 새 차량의 이름으로 사용하게 된 북미시장용 이름이다. 이유는 북미시장에 소형차 인기가 좀 떨어지기 때문이며, 소비자들에게 완전히 신차라를 느낌을 주고자 소닉이란 새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안쿠시 부사장: 한국고객들의 니즈를 스터디했고 1.6리터 엔진을 선택하게 됐다. 계속해서 1.4 터보엔진을 고려할 것이고 여기에는 시장의 니즈에 주목할 것이다. 1.6 리터 엔진을 선택한 이유는 경제성/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차량을 내놓고 싶었기 때문이며 이 엔진이 여기에 최고의 선택이다. 또한 소형차 제품군에서 차별화하고자 1.4, 1.5를 대신해 1.6을 제공해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경쟁사와 차별화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손동연 부사장: 2리터. 1.2/1.4 터보엔진이 모두 있으나 현재 이 차량에는 1.6 엔진이 최적의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미국에서 미시건주 오리온 공장에서 생산되어 소닉으로 판매된다고 알고 있음. 정확한 판매시점은 언제인지? 미국시장에서의 생산규모는?
▶아카몬 사장: 생산은 5월 말, 시판은 9월로 예정되어 있다. 생산/판매 대수는 고객의 반응을 살펴야 할 것이다. 환율 가정에 대해 물으신다면 100퍼센트 정확한 예측을 하긴 어렵다. 유념할 사항들이 많다. 한국과 유럽의 FTA등 변수가 많다. 2011년도 1월/2월 실적을 살펴보면 우리회사의 해외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2011년 내내 이러한 증가세가 유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변속레버에 적용한 수동변속기능은 어떠한 이유인지?
▶김태완 부사장: 컨셉이 다이내믹한 모터사이클을 모티브로하는 차량이다. 비행기의 듀얼 콕핏 이외에도 전투기 조종간을 살펴보면 아베오의 변속레버와 유사하다. 최근 자동변속기 차량을 모는 분들이 많지만 이러한 사람들은 손이 변속기에 얹혀있는 경우가 많다. 비행기의 조종간을 컨셉으로 이렇게 디자인했다.

국내공장의 생산 용량은과 주요 수출국은? 액센트 1.4와 아베오 1.6이 거의 비슷한 가격대인 것 같은데 마력이나 토크, 연비에서는 수치상 조금 뒤지는데 이에 대응한 강점은?
▶안쿠시 부사장: 아베오는 부평공장에서 내수시장 및 해외 소형차 시장(유럽/라틴아메리카, 동남아, 중동 아프리아, 호주)에 판매될 것. 많은 수요의 차량이 생산되는 곳이 부평공장이며, 내수와 수출의 비율은 유연하게 맞춰가고 있으며, 내수/수출 수요에 따라 생산능력을 조절하고 있다. 1.6리터인데 1.4리터 급의 가격대에 제공된다는 점을 이해하면 탁월한 제품의 가치를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력과 연비뿐만 아니라 차량 전체가 가속성 등 전체적인 요소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베오는 도심주행 등에서 좋은 토크를 내며, 연비 경쟁력 또한 있다고 생각한다. 실 연비를 본다면 커피 두잔 정도의 차이가 안되는 수준에도 불구하고 1.6 리터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가속성/성능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손동연 부사장: 우리도 직분사 올려서 가격 올리고 월드베스트라고 할 수 있다. 차량 개발에 있어 언더바디 토셔널 바이브레이션에 있어 차량의 탄성변형이 바퀴까지 영향을 주어 여러가지 현상이 생기는데 우리 차의 철학에는 이러한 강성 확보와 국내시장의 준중형차를에 겨냥해 설계했음. 물론 연비는 적절한 수준에 맞췄다. 주행성 측면에서는 운전하면 할수록 정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차임을 강조하고 싶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 그동안 여러분과의 만남을 고대했는데 질문과 고견에 감사드린다. 아베오에 대해 이러한 아베오의 장점 중 네 가지를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우선 아베오는 작은 거인이다. 스탠스, 넉넉한 내부공간과 디자인이 장기이다.
두 번째로 합리적인 가격(준중형차의 모든 것을 제공하면서 가격은 합리적이라는 점) 을 들고 싶다. 해치백 노치백 모두 준중형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합리적 가격수준이다.
세 번째는 승차감과 핸들링이 탁월한 수준이며 운전의 재미가 무엇인지 맛볼 수 있도록 했다고 생각한다. 모터사이클의 가치를 함께 느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해치백과 노치백의 차별성, 국내시장에서 현재 제대로 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진보적인 디자인의 해치백으로 경쟁사들과 비교받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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