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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피터 뤼커트 벤츠 디젤엔진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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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10-29 00: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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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자사의 디젤 차량을 체험하는 ‘디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Diesel Driving Experience)’ 시승 행사를 10월 25일(화)-26일(수), 27일(목)-28일(금) 제주도 클럽 나인 브릿지에서 개최했다. ‘Comfort & Efficiency with Diesel’ 주제로 열린 이번 시승 행사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젤 차량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의 피터 뤼커트와 마티아즈 라스닉과 오고 간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피터 뤼커트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디젤 엔진 파워트레인 디렉터


Q: CDI 차량의 핵심 기술은 무엇인가?
A: CDI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력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엔진부분으로 2,000바의 고압분사가 가능한 피에조 인젝터와 2-스테이지 터보차저의 적용이고 둘째는 연료효율성과 동시에 성능향상을 위한 7G-TRONIC PLUS (7단 자동변속기) 트랜스미션의 장착이다.
6기통 3.0리터 디젤 엔진 같은 경우, 4기통 엔진과 기본적인 핵심 기술은 유사하나 추가적으로 제조과정에서의 나노슬라이드(Nano Slide) 기술이 적용된다. 나노슬라이드 기술은 실린더 내벽을 특수 코팅함으로써 피스톤 마찰을 줄이고, 내벽 두께를 줄여, 크게 3g까지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코팅제 분사 시 고압의 전력을 유입시켜 균일한 코팅을 가능케 한다.

Q: BlueTEC 기술의 핵심은 무엇인가?
A: 무엇보다도 BlueTEC의 핵심기술인 후처리 기술을 꼽을 수 있는데 배기 후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에 요소수인 애드블루(AdBlue) 용액을 분사하여 화학반응을 통해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이런 후처리 기술 외에도 엔진의 내연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향상된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 고압 연료 인젝터 등), 엔진 센서와 공기 흐름 컨트롤의 향상 등의 엔진 컨트롤 기술 등이 적용되어 있다.

Q: 가까운 미래에 출시할 계획이 있는 차세대 디젤 기술력이 적용된 모델은 무엇인가?
A: 유럽에 최근 출시한 S 250 CDI는 4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하여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대형 세단인 S-Class에 장착한 250 CDI 디젤 엔진은 4기통에도 불구하고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토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형 차량에도 널리 적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곧 출시 예정인 ML 250 BlueTEC 모델 역시 동일한 4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하여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S 250 CDI와 ML 250 CDI는 이미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다. (유로6 CO2 배기가스 기준은 2014년 발효예정에 있다.)

Q. 디젤 승용 세단 분야에서 현대차 또는 한국 시장에 대해 해줄 조언이 있는가?
A. 디젤차의 성공을 위해 Emission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CO2 배출량을 줄이면서 연료 효율성을 높은 것이 성공의 요인이다.

Q. 메르세데스-벤츠 디젤이 BMW, 아우디에 비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가?
메르세데스-벤츠 디젤 기술의 핵심은 CO2 배출량은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연료 효율도 만족시키는 것이다. AdBlue®, SCR (Selected Catalyst Reduction, 선택식 촉매 환원법) 와 같은 후처리 기술뿐만 아니라 트랜스미션과 엔진의 조화로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것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Q. AdBlue®, SCR (Selected Catalyst Reduction, 선택식 촉매 환원법) 같은 후처리 기술은 벤츠만 사용하는가?
A. 다른 브랜드도 메르세데스-벤츠와 비슷한 후처리 기술력을 사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후처리 기술은 CO2 배출량은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연료 효율도 만족시키는 것이 핵심이고 후처리 기술 뿐만 아니라, 트랜스미션과 엔진의 조화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Q. 유럽에서 다른 브랜드들은 디젤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가?
A. 바로 내가 기다렸던 질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디젤 하이브리드에 관심이 있다. 우리 브랜드에서 언제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지 정확히 말할 수는 없으나, 메르세데스-벤츠는 현재 디젤 하이브리드를 개발 중이고 빠른 미래에 선보일 것이다.

Q. BMW 7 시리즈와 벤츠 S-Class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알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Class와 C-Class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계획이 있는가?
A. 메르세데스-벤츠는 S-Class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E-Class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미래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브리드 전략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대형차 세그먼트부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티아스 라즈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사장


Q. 내년에 국내 시장에 디젤 모델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가?
A. 현재 C-,E-,S-,GLK-,M-Class 모델에서 디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내년에는 1~2개의 신규 디젤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

Q. 신형 B-Class 국내 출시 일정이 어떻게 되는가? 디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 있는가?
A. 국내 출시 시기가 확정되진 않았으나,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디젤 모델 출시에 대해서는 현재 소비자의 니즈 및 시장성에 대해 리서치하고 있다.

Q. 메르세데스-벤츠 전체 판매대수에서 디젤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떻게 되는가? 전년대비 성장을 이루었는가? 향후 어느 정도의 성장을 기대하는가?
A. 2011년 9월까지의 등록 기준으로 총 14,559대의 판매대수 중 2,368대를 판매였고, 전년 대비 동기간 125% (2010년 1-9월: 1,054대) 성장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디젤 차량의 판매를 늘려갈 것이다.

Q. 폭스바겐이나 BMW등은 디젤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대적인 디젤 캠페인 개최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A. 메르세데스-벤츠는 2007년 수입차에서 선두적으로 SUV 뿐만 아니라 세단 라인업에 디젤 모델을 구축하고 ‘Journey of CDI’라는 디젤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 2008년에 수입차 최초로 대형 세그먼트인 S-Class 라인업에 디젤 모델을 출시하여 전 라인업에 디젤 모델을 구축하고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그렇기 때문에 늦은 것이 아니고 오히려 국내 자동차 시장에 디젤 붐을 조성하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Q. 향후에도 디젤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인가? 특별한 전략이 있는가?
A.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시장에 다양한 모델 세그먼트에서 디젤 차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디젤 차량의 효율성, 친환경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등 장점들을 한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런 노력과 활동은 디젤 차량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 및 국내 시장에서의 수입 디젤 차량의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한, 타 브랜드의 디젤과 관련한 마케팅 활동도 결국에는 상호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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