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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혼다 이토 타카노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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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11-10 06: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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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혼다 이토 타카노부 사장 外

혼다코리아는 9일 서울 강남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2년 형 9세대 ‘올 뉴 시빅’의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2년 형 9세대 ‘올 뉴 시빅’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솔린 모델의 경우 LX형 2,690만원, EX형 2,790만원, 하이브리드는 3,690만원으로 발표했다. 이번 신차발표회에는 혼다기연공업(주) CEO 이토 타카노부(Takanobu ITO) 사장이 참석해 혼다코리아의 10주년을 축하했다.
혼다의 신형 시빅 신차발표회 현장에서 오고 간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정리/원선웅(글로벌오토뉴스 기자)

Q : 토요타는 미국산에서 생산되는 시에나를 국내 들여왔다. 혼다도 이러한 계획이 있는가?
A : 엔고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북미 생산거점 활용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

Q : 내년도 국내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A : 일본의 제품을 판매하는 수입업체는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예측하기 어려운 환율 때문에 쉽게 예상하긴 어렵지만 환율 변동이 심해질수록 내부적인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본다. 본사에서는 원가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혼다 코리아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욱 튼튼한 체질을 갖게 되었다.

Q : 어큐라 브랜드의 한국시장 런칭 계획이 있는가?
A : 최근 런칭한 혼다 CR-Z를 통해 전시장을 찾는 고객의 트래픽이 2배에서 2.5배 정도 증가했다. 10일에 런칭 이후 20일여일이 지난 시점에서 당초 예상보다 적긴 하지만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시장에서의 수요가 충분하다면 어큐라 브랜드의 도입을 고려하겠으나 혼다브랜드를 좀 더 명확히 하는 것이 먼저라고 본다.

Q : 내년 다양한 모델 런칭을 얘기했는데 오딧세이의 국내시장 도입 계획은?
A : 오딧세이는 상당히 뛰어난 제품이다. 세단이 주류라고 생각했던 한국시장에서 3년만에 한국에 오니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어졌고 다양한 니즈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니즈에 부흥할 수 있는 여러가지 모델들이 있다.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고 환영할 만한 차를 선보이겠다.

Q : 일본의 대지진과 태국의 홍수등의 문제로 제품 공급에 어느정도의 문제가 발생했는가?
A : 태국의 경우 일본 2륜차 생산 거점이 침수됐었다. 4륜차의 생산거점은 간신히 살아남았다. 완성차 공장도 완만하지만 물이 빠지고 있다. 몇 개월이나 걸릴지는 불확실하지만 물이 빠지고 복구가 되면 신속하게 공장을 재 가동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 서플라이 체인상 부품공급에 지장이 있는가.
A : 지장이 있다. 하지만 이번 부품공급에 과제는 대지진 때보다 비교적 가벼운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대지진에 비해 제한적인 영향만을 끼칠 것으로 본다. 제품의 선진성이나 난이도가 대지진에 비해 가벼운 것이어서 대체품 등으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Q : 혼다가 제품 개발의 열정을 잃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A : 제품 개발의 정열이 사라졌다는 질문을 했는데, 결코 그런일은 없다. 약진의 비약의 모습을 보면서 화이팅의 열정이 온몸에서 나오면서, 자신이 직접 개발현장에 나가 사원들을 열심히 격려하고 있다. 서서히 그 성과가 사내에서는 나타나고 있다. 여러분들도 큰 기대 바란다.

Q : 시빅 하이브리드는 리튬이온만 쓰게 되나
A : 앞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비율을 올릴 것이다. 하지만 니켈수소도 숙성된 좋은 에너지기 때문에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예로부터 배터리 모터 제어 등을 여러가지로 연구해왔다. 때문에 배터리만 해도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품질 성능 비용 이런 것들을 잘 음미해 니켈 수소와 병행하겠다.

Q : 어큐라가 고급브랜드화 잘 안되는 것 같은데, 포기하나
A : 미국에 메인 브랜드로서 내놓고 있지만 성장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고급차는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아큐라는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Q : 토요타는 한국산 부품을 산다고 하는데, 혼다도 한국산 쓸 것인가
A : 혼다는 한국산 철판을 어떤 회사보다 신속하게 관심을 갖고 있고, 어떤 회사보다 많이 사용한다. 한국의 품질 및 비용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많이 활용해 왔다. 여러 자동차 부품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구매단을 파견할 계획은 없지만, 부품회사의 발전도 눈부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 꼭 사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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