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인터뷰 - 한국닛산 켄지 나이토 사장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8-27 09:54:26

본문

인피니티는 자사의 세단 M모델에 디젤엔진을 장착한 더 올 뉴 인피니티 M 디젤(The All-new Infiniti M Diesel; M30d)의 출시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신형 M30d는 6기통, 3.0L 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238/3,750(ps/rpm), 최대토크 56.1/1,750~2,500(kgm/rpm), 11.7km/ℓ의 공인연비(구 연비 기준 13.1km/ℓ)의 성능과 경제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닛산의 켄지 나이토(Kenji Naito) 대표이사는 "지난 2월 일본 브랜드 최초로 럭셔리 디젤 크로스오버 FX30d를 선보인데 이어 하이 퍼포먼스 럭셔리 디젤 세단 M30d도 출시하게 됐다』며, 『BMW 520d, Audi A6 3.0 TDI등 주요 디젤 모델과 경쟁해 고객 분들의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인피니티가 3대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승행사에서 오고간 질의응답내용을 소개한다.

Q. 올 뉴 인피니티 M30d를 M37 가솔린 모델과 옵션을 비교하자면 어떠한가?

A. M37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자면 일부 옵션이 상이할 수 있지만, M37 모델 내 가장 상위 그레이드인 M37 익스클루시브 (Exclusive)와 비교할 수 있다.

Q.오늘 M30d를 타보니 옵션도 많고 차도 편하다. 일반적 소비자들이 느낄 때, 다른 경쟁사의 차종과 비교해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떻게 팔 것인지?

A.차별화 부분은 최근 추세처럼 친환경적인 부분만을 생각해 배기량을 떨어뜨리며 퍼포먼스를 희생하고 싶지는 않다. 차에 맞는 엔진을 탑재하여 고객님들께 주행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스펙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스펙면에서 다른 경쟁차에 비해 상당히 훌륭하다고 자부한다. 또한 가격적인 면에서도 적절한 가격이 책정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슬로건 중 하나는 ‘절대 우위’다. 가속성능, 퍼포먼스, 인테리어, 편의장치 등 무엇 하나 경쟁차종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고, 경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분들에게 이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 감성품질과 퍼포먼스를 알리기 위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예를 들면 고객들을 초청하여 직접 시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분들께서 진정한 럭셔리를 느낄 수 있도록, 인스파이어드 퍼포먼스(Inspired Performance)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피니티 M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M 디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M 4륜구동 모델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Q.2.0 리터 디젤엔진을 G시리즈에 탑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 디젤엔진이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은 있는가?

A.2.0 디젤엔진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적으로 다양한 파워 유닛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Q.M을 주력으로 올릴 예정이라면, 닛산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중형 이하는 닛산, 고급차는 인피니티라는 전략을 택한 것인가?

A.대형차, 소형차로 구분하지 않으며, 고객에게 어떠한 수준이 가장 적당한지 레벨을 생각해야 한다. 닛산은 가족에서부터 스포츠 마인드를 가진 젊은이들까지 탈 수 있는 차, 큐브로부터 GT-R까지 제공하고 있다. 인피니티는 단순히 사이즈가 큰 고급 차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라이프스타일,퍼포먼스, 서비스 등을 강조하여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Q.’절대우위’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경쟁차종의 판매량에 대한 ‘절대우위’도 생각하고 있는지? 경쟁차종의 판매량을 어느 정도 뺏어올 계획인가?

A.브랜드 어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차량의 디자인은 매우 유니크하고 고급스럽다. 따라서 경쟁차량의 판매대수 대비 얼마를 팔겠다는 목표가 아니라 USP(Unique Selling Point)를 고객들에게 잘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고객이 있는 곳에 찾아가는 마케팅, 문화 마케팅 등 인피니티의 접근 방식을 보시고 저희 차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Q.9월 렉서스에서 ES클래스가 나온다고 한다. 렉서스에서는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중인데, M30d도 준비하고 있는 마케팅이 있는가?

A.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대중화된 마케팅보다 특화된 마케팅, 예를 들어 고객시승 강화나 컬쳐 마케팅과 같은 것을 진행할 것이다. 물론 경쟁사의 공격적 마케팅에 대해 알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많은 스터디를 하고 있다. 고객들께 어떻게 저희의 편의, 감성품질을 전달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