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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 사장 (파리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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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9-28 16: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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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 사장(파리모터쇼)

2012파리모터쇼장에서 쌍용자동차의 이유일 사장이 한국 기자들과 만나 최근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장의 현실과 쌍용자동차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내용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다.

정리: 채영석 국장

Q : 최근 유럽시장이 안 좋은데 쌍용자동차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A : 그리스발 경제위기로 인해 스페인, 이태리 등 전반적으로 안 좋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3만 8,651대, 수출 7만 4,350대(CKD포함) 등 총 11만 3,001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내수 4만 7,000대, 수출 7만 6,000대(CKD 포함) 총 12만 3,000대가 목표다. 올해 전체 수출 7만 6,000대 목표 중 유럽은 1만대가 목표다. 그 중 러시아가 3,200대를 소화 해주니까 다행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점차적으로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물량은 CKD로 전환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러시아 CKD 준비를 하고 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10만대 공장이 있는데, 5만대는 마쓰다, 5만대는 쌍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UAZ(우아즈_30만대 규모) 공장을 활용하여 쌍용차 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

완성차로 수출하면 관세가 40%나 되기 때문에 CKD로 현지 조립생산 방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로 인해 국내 완성차 공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3라인에서 생산되고 있는 카이런, 렉스턴, 코란도스포츠(수출명 :액티언스포츠)등을 러시아로 수출하고 있는데 CKD로 전환되면 생산물량이 줄어들어 오버타임이 줄어 들 수 밖에 없다.

러시아 파트너사 솔레스(SOLLES)는 러시아에서 2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이다. 내년 CKD 예상 물량이 3만대까지는 안될 것 같다.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하므로 3만 2,000대 중 5,000~6,000대는 CKD로 하고 2015년까지 점차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

Q :유럽시장에서의 판매가 줄고 있는데 해결책은?

A : 잘 알다시피 유럽 시장이 안 좋다. 환율까지 안 좋다. 그러나 코란도 C, 렉스턴 W, 로디우스는 유로5로 유럽시장에 대응이 가능하다. 더불어 신차 출시를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

2015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X100(프로젝트명)은 B 세그먼트로 1.6엔진을 개발 중이며 1공장에서 만들 계획이다. X100이 나오면 연간 16~19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그만큼 생산물량이 좀 늘어날 것 같다. 무급 휴직자는 생산되기 전에 안전문제 등을 고려하여 현장실습 등 교육을 통해 생산현장에 들어와야 한다. 무급 휴직자는 자연퇴사자, 물량이 늘어나 인원이 부족할 때 조금 조금씩 채용할 계획이다. 무한정 복귀 시킬 수는 없지만 5명이 됐든 10명이 됐든 자리만 나면 복귀시킬 계획이다.

요즘 시장은 다운사이징이 대세다. 체어맨, 에쿠스 등 대형차의 판매가 많이 줄었다. 예전에는 차급으로 신분을 따졌으나 이제는 실리를 중시하는 추세다. 이제 차도 작은 것, 자기 목적에 맞는 차를 선택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준중형급 모델들이 제일 많이 팔린다. 여기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Q : 앞으로 체어맨의 변화가 필요할 것 같은데?

A : 체어맨은 앞으로도 쌍용차의 플래그십 대형세단으로 계속 자리매김 할 것이다. 현재 판매숫자로는 새롭게 뭘 하기에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시장상황을 보고 있다. 디젤엔진도 생각 중이다. 엔진 개발은 시작했다. 쌍용차는 SUV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Q : 인도에서의 CKD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A : 인도에서는 이미 CKD생산을 시작했다. 10월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렉스턴 W 신차발표회를 할 예정이다. CKD 생산 방식을 취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한국에서 만든다. 인도의 부품은 10개도 안 쓴다. CKD가 완성차보다는 수익성이 덜하지만 큰 변화는 없다. 물량은 늘어날 수 있지만 대신 수익성이 떨어진다. CKD는 마힌드라 전략이 아니고 세계적인 추세이다. 브라질의 경우 관세가 60%나 차이 난다. CKD방식은 자국산업 보호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Q : 인도에서의 CKD 물량 중 렉스턴 W외에 추가 계획?

A : 아직까지 없다. 마힌드라에서 만드는 차는 렉스턴 W보다 아래급에 있다. 렉스턴 W는 프리미엄으로 가져간다. X100이 인도로 갈 가능성은 앞으로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완성차로는 관세 및 세금이 110%라 너무 비싸 어렵다. 인도에서 렉스턴 W급의 SUV 시장점유율은 10%도 안 된다. 렉스턴 W급을 살만한 사람 많지 않다. 인도에서 렉스턴 W 판매를 연간 6,000대, 월 500대 목표로 하고 있다.

Q : 마힌드라가 농기계에 대해 세계 M/S 1위인데 국내 수입 계획은?

A : 계획 없다. 우리나라 농기계 회사가 마힌드라 OEM 통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남아공에는 대리점이 있다. 마힌드라 대리점 통해서 완성차를 가져간다. 브라질은 쌍용차 대리점이 있는데, 브라질 정부에 CKD 사업에 대해 신청했다. 오늘 만나서 그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정부만 허가하면 공장을 지을 때까지 단계적으로 관세 혜택을 받아 수출할 수 있다.

Q : 유럽 불황에 대한 대책?

A : 유럽은 저이산화탄소 배출, 친환경, 소형차 중심이다. 현재 쌍용차는 99개국 1,257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대리점들의 얘기를 많이 듣고 도와줄 방법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마진이 줄더라도 일단 도와줘서 시장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다는 생각이다. 대리점들과 이번 파리모터쇼에서도 많은 협의를 할 것이다.

Q : 유럽의 경제위기 및 분위기 얼마나 갈 것 같은가?

A : 적어도 2~3년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게 보아서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유럽 대리점망을 늘려가는 중이다. 법정관리 들어가면서 줄었다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2009년 딜러네트워크가 많이 붕괴됐었다.

Q : 일자리 나누기 가능한가?

A : 가동율이 1라인 83%, 2라인 45%이다. 지금으로서는 인력을 추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3라인은 130% 돌아가는데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러시아 CKD로 들어가면 또 생산량이 줄어든다. 문제는 회사가 올해 1300억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일감이 없는 상황에서 사람을 추가로 투입하면 1년에 450억원 추가로 든다. 현실적으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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