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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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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10-26 0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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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주년을 맞은 한국GM이 매년 신차 및 설비투자에 조 단위의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미래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기자간담회를 연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지난 10년간 성과에 만족하지 않겠다. 내년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차 사업을 키우고 매년 조단위 투자로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 등 다른 메이커에 비해 실적이 저조한데 어떻게 평가하는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은 사실이고 인정하는 부분이다. 한국GM 뿐만 아니라 GM그룹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GM의 꾸준한 정책과 지원을 받으면서 문제를 포착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다. 물론 결과는 사업실적을 원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조만간 발표할 3사분기 실적 및 연말 실적을 발표할 때는 좋은 소식을 전해주겠다.

앞으의 신차 계획은?

내년에 트랙스와 스파트 전기차를 출시한다. 캐딜락도 내년 초 ATS를 시작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 변화 크지 않았다. 새로운 엔진·변속기 계획은?

지금까지 새로운 엔진과 변속기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다양한 엔진에 터보 기술을 적용해 시장에 맞게 적절하게 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 할 수는 없지만 현재 신규 엔진과 변속기가 개발되고 있다. 스파크 전기차에는 완전히 새로운 변혹기가 장착돼 최고의 연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1조원을 투자했다. 과거 투자와 앞으로의 투자 성격이 달라지나?

앞서 발표한 것처럼 지난 10년 동안 매년 1조원을 투자했다. 1조원은 한국GM의 발전과 수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적정한 금액이었고, 올바른 판단이라고 믿고 있다. 지난 2002년에 비해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제품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생산 설비 및 시설 투자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면 내년부터는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청리 주행시험장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청리 시험장은 한국GM에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제품의 연비와 성능 등 현재 생산하고 있는 모든 제품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험장 확장 계획은 추후에 공개하겠다.

한국GM은 소형차는 강하지만 그 이외에는 약하다는 평가다. 어떻게 보완할 계획인가?

한국 자동차 시장의 60% 이상은 A~C세그먼트의 경·소형차가 차지한다. 일단 소형차 시장에 안착한 것은 긍정적이다. 작년 하반기에 말리부를 투입하며 D세그먼트에 진출했다. 새 모델이다보니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 판단한다. 최근 2013년형 말리부에 새로운 변속기 장착해 출시했다. 주행 성능과 변속감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GM만의 제품 철학에 근거해 개선을 거듭하면 소형차 이상의 시장에서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알페온 브랜드는 유지하나? 캐딜락 전략은?

알페온은 계속 럭셔리 브랜드로 독자적인 브랜드를 유지할 계획이다. 캐딜락은 GM의 브랜드 전략 중 럭셔리 시장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 내년 초에 캐딜락 ATS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캐딜락만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

대리점 협의회 공정위 제소와 산업은행 지분 인수로 시끄럽다

A. 대리점 협의회 문제는 공정위의 의견에 따라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 기조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항상 있어왔고 잘 해결해 왔다. 산업은행 지분 인수 문제는 지난주 금요일에 산업은행과 회의를 했다. 공개할 수는 있지만 산업은행이 한국GM의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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