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대디를 위한 차라는 캐치프래이즈 아래 출시될 닛산의 5세대 알티마는 수입 중형차 시장에서 알티마는 후발 모델로서 판매대수의 급증이라는 히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함께 미국 중형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모델인 5세대 알티마가 국내출시 이후 기자단 시승회를 개회했다. 이 날 시승회에서 오고간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Q.토-앵글 컨트롤 관련하여, 보통 오른쪽으로 꺾으면 몸이 왼쪽으로 쏠리게 된다. 핸들을 꺾는 것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지 않는가?
A. 회전 시에는 타이어 진행방향과, 핸들을 틀었을 때 실제로 차가 가는 방향이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차량이 주행을 할 때, 차량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뒷 바퀴가 따라가게끔 설계했다.

Q.진공마운트는 무슨 뜻인가?
A.엔진과 트랜스미션의 마운트에 진공을 이용한 마운트를 이용하여 상황에 따라 부드럽거나 딱딱하게 변화시켜 주는 것이다. 차가 서있을 때는 엔진 마운트가 굉장히 부드럽다. 하지만 달릴 때 너무 부드럽다면 엔진의 진동 때문에 차체가 흔들리게 된다. 그래서 달릴 때는 이를 딱딱하게 잡아줄 수 있도록 한다.

Q.뒷바퀴가 늘 동이상으로 움직이는가? 상황에 따라 역이상으로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차의 회전 반경은?
A.회전반경과 뒷바퀴의 앵글변화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Q.뒷바퀴가 움직이는 작동 조건에 대해 말해달라.
A.차체의 하중과 타이어의 접지력과 노면의 상황에 따라 부싱을 이기고 비틀려지는 힘이 존재하고, 그 힘이 발생해야 따라 움직여지는 것이다. 어느 정도 강도는 가지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를 보면, 테일이 잘 따라갈 수 있는 것은 부싱과 멀티링크 덕분이다.

Q.알티마 쇽업쇼버 OEM 제작사는?
A. 주로 고급 세단에만 ZF Sachs 제품이다. 알티마는 패밀리카이지만 퍼포먼스와 프리미엄함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매우 전문적인 부품사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능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슈퍼 스포츠 레이싱 팀 김동길 드라이버>
Q.슬라럼 테스트를 직접 했는가? 영상과 비교해서 어떠했나?
A.직접 슬라럼 테스트 했다. C모델의 경우, 회전할 때 앞부분은 좋았으나 뒷부분이 불안했다. 숙련된 드라이버는 이러한 부분이 컨트롤 가능하나, 일반인들 같은 경우에는 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테스트는 동일한 슬라럼 조건에서 동일 드라이버가 최대한 빨리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주행한 결과이다. 뉴 알티마 테스트 결과가 너무 우수하게 나와서 놀랐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사실이다. 직접 시승하며 비교해 본다면 그 차이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Q. 타이어는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했나?
A.타이어는 모두 순정타이어였다. 또한, 공정하게 새 타이어로 교체했다.

Q. 테스트 차량의 상태는?
A. 주행거리는 알티마의 경우 100km, 캠리는 3000km였다. 오히려 캠리가 길이 더 잘 들여져 있어서 알티마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