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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주)불스원 강철호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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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2-11-21 05: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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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주)불스원 강철호 과장

(주)불스원은 국내 자동차 용품 1위의 기업이다. 불스원샷으로 알려진 연료첨가제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하며 연료 첨가제 중에서는 처음으로 정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엔진코팅제 불스파워는 엄격한 독일 TUV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외에도 유리세정 및 발수코팅 기능을 가진 레인OK 발수제와 국내 와이퍼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인OK 하이브리드 와이퍼, 프리미엄 차량용 방향제 그라스와 폴라패밀리, 차량용 항균캔 살라딘 등의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불스원은 부동의 국내 1위 자동차 용품 전문 기업이다. 옥시의 자동차 사업부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돼 나왔으며 불스원샷으로 시작된 제품군은 현재 100여종으로 늘어난 상태이다. 특히 후발 주자임에도 와이퍼 브랜드 레인OK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레인OK는 올해 7월 할인점 매출액 기준으로 24%, 8월에도 24%를 차지했다. 그동안 와이퍼 시장에서는 보쉬와 모비스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불스원은 제품의 경쟁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와이퍼의 경우 일반 와이퍼보다 가격이 두 배 이상 높지만 전체 매출의 50%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KOAA 쇼에서 만난 강철호 과장은 불스원샷의 브랜드 매니저이다. 올해로 7년째 불스원샷을 담당하고 있으며 제품의 성능과 공격적인 마케팅이 불스원샷 성공의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 불스원샷이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은 결정적 이유는 무엇인가.
A : 불스원샷이 처음 나올 때만 해도 연료 첨가제의 개념이 없었다. 시장을 선점했다고 할 수 있고 제품력이 밑받침이 됐다. 당시에는 매번 주입하는 레덱스가 있었다. 인젝터 세정의 효과에 그쳤지만 불스원샷은 인젝터는 물론 연소실까지 전체를 세정하는 개념이다. 불스원샷은 레덱스 가격의 10배지만 효과가 훨씬 좋고 5천 km마다 한 번 씩만 사용하면 된다. 인지도는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불스원샷을 사용하는 비율은 20%에 그치고 있다. 즉 80%는 미개척 시장이다.

Q : 20%에 그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격이 높은 것은 아닌가.
A : 불스원샷의 가격은 13년 전에 만원이었고 2007년에 1만 2천원으로 인상됐다. 그 사이의 소득 수준 향상과 1,400만대에서 1,850만대로 늘어난 자동차 등록 대수를 생각하면 가격은 그대로라고 할 수 있다. 가격보다는 제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우리도 홍보를 게을리 했다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

Q : 수입 브랜드의 제품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나?
A : 우선 수입 브랜드 중 소낙스와 가격을 비교하자면 불스원샷은 1만 2천원인데 소낙스는 2개 묶음으로 3만원이다. 일단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 그리고 성능은 대등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불스원샷 개발 시 외국의 전문 기관에 의뢰하고 있으며 중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중국에서도 테스트를 하고 있다.

Q : 연비 개선 수치는 어떤 식으로 테스트 하는가?
A : 우리는 연비 테스트를 할 때 총 129대의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보통은 가장 좋은 수치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129대 중 평균값을 발표한다. 이쪽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식경제부의 녹색기술을 처음으로 받았다. 연료첨가제 중에서는 처음이고 모든 데이터의 근거가 있기 때문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다.

Q : 연료첨가제를 사용하는 이유를 모르는 소비자도 많은데.
A : 가장 어려운 부분이 분명 효과는 있지만 소비자가 당장 체감하기 어렵다는 부분이다. 우리의 고민 중 하나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연료첨가제를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는 게 인식이 돼 있다. 하지만 우리는 환경이 다르다. 보험이 잘 돼 있고 카센터도 많다. 독일은 우리보다 땅이 훨씬 넓지만 카센터의 수가 4만개이고, 우리는 3만 5천개이다. 그리고 차에 대한 관심도와 문화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Q : 불스원샷을 사용하는 비율은 전체에서 20%인가?
A : 매년 소비자 조사는 한다. 작년까지는 한국 리서치와 했고 올해는 AC 닐슨과 하고 있다. 1년 간 불스원샷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구매자 기준으로 할 때 20%가 나왔다.

Q : 20%가 적은 수치는 아닌 갓 같다.
A : 미국이나 유럽은 연료첨가제가 항상 엔진 오일과 같이 있다. 공식적인 통계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사용 비율이 최소 60%를 넘는 것 같다. 늘 쓰는 제품으로 인식이 돼 있는 상태다.

Q : 분리 후 회사의 매출은 얼마나 늘었나?
- 불스원은 옥시의 자동차 사업부로 출발했다. 당시 매출은 380억인데 지금은 두 배가 넘게 늘어났다. 비약적으로 상승했다고 할 수 있다. 불스원샷은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를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 초기에는 물량이 갑자기 늘어나 매출 목표를 3번 정도 수정하기도 했다.

Q : 매출이 정체되는 시점은 없었나?
A : 있었다. 소비자가 성능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다고 판단해 실제로 주행 테스트를 재현했다. NF 쏘나타를 준비해 화성성능시험연구소에서 1600km를 주행했다. 올해는 교통안전공단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Q : 매출 비중은 주유소가 더 높은가?
A : 통상적으로 할인 매장보다는 주유소에서 불스원샷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 이달에는 카센터용으로 개발된 불스원샷 프로도 나온다. 불스원샷 프로는 전문가용이고 세정 효과도 더 뛰어나다.

Q : 불스원샷 프로의 개발 배경은?
A : 카센터 시장 조사를 해보니 성능적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원하는 수요가 있다. 미국도 전문가용이 따로 있다. 그래서 불스원샷 프로를 개발하게 됐다. 불스원샷 프로는 1년의 개발 기간을 거쳤으며 세정력 효과도 두 배이다.

Q : 옥탄가가 낮아서 노킹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불스원샷이 효과가 있는가.
A : 불스원샷은 옥탄가 향상제가 아니다. 카본이 많이 쌓이게 되면 옥탄가가 93 이하로 내려간다. 불스원샷은 카본 때를 제거해 기존의 옥탄가로 복귀시키는 효과가 있다.

Q : 주유 전과 주유 후 등 사용 방법에 있어 혼란이 있는 경우도 있다.
A : 주유 전과 주유 후 주입 모두 상관이 없다. 지금은 주유 전과 주유 후 모두 상관없다고 표기를 하고 있다.

Q : 불스원샷의 효과는 엔진 타입과 상관이 없나. 디젤, 가솔린, 직분사 등.
A : 알다시피 직분사는 카본 슬러지가 훨씬 많이 쌓이기 때문에 불스원샷을 사용했을 때 효과가 더 좋다. 직분사 엔진에는 더욱 추천을 하는 게 불스원샷이다.

Q : 그렇다면 불스원샷을 사용하면 직분사는 일반 분사 엔진보다 효과가 좋은가?
A : 카본 제거 효과는 더 좋지만 수치로 말하기는 힘들다. 카본 쌓이는 방식이 달라서 몇 %라고 수치로 말할 수 없다. 연구소에서도 말하기기 힘들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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