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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르노삼성자동차 오직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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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12-17 0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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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에 있는 르노삼성 생산공장에서는 기자단 공장 방문행사가 진행되었다. 오직렬 르노삼성 부사장은 기자단 공장 방문행사에서 생생한 부산 공장의 현장 목소리를 전하면서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엔진공장을 포함, 프레스공장과 차체공장, 조립공장 등 공장 전체를 고스란히 기자단에 공개했다.

기자단 방문행사에서 오고 간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금형교체 시간이 얼마나 되나?
- 프레스 내부 9분, 공장 외부 30분이 소요 된다.

생산라인 작업자의 작업 자세는 개선하고 있는지?
- 작업자의 지속적인 투자 통해 근골격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개선이 필요한 레드존은 (근골격계에 무리가 가는 작업구간) 3% 를 차지하고 있다.

중장기 생산 포트폴리오와 중국에서 르노가 생산 시작하면 중국과 한국의 역할 분담은?
- 현재 르노삼성자동차가 중국에 주로 수출하는 모델은 QM5(수출명 꼴레오스)이다. 중국에서의 르노의 생산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에서 르노가 생산을 시작한다고 해도 한국과의 조율을 통해 역할을 분감하게 될것이며, 르노는 소형차에 경쟁력 가지고 있고, 르노삼성은 D세그먼트 (SM5, SM7)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중대형차와 SUV에 대한 특화된 생산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로그 외에 닛산 모델 추가 생산 계획은?
- 지난 7월 곤 회장의 로그 후속모델 생산 계획 발표 이후 가격 경쟁력 갖춘 닛산 차를 계속 만들 수 있다면, 로그 후속모델이 시작일 것이고, 향후 추가 다른 차종의 생산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전기차 의 생산 관련 시설은 잘 준비되고 있는가?
- 기존 SM3를 베이스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눈에 많이 띌 만큼의 라인 변경은 없지만, 현재 전기차 생산과 관련된 설비는 모두 완료 되었으며, 내년 2월 시험생산을 통해 튜닝하는 과정만 남아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사내 하청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 생산관련 사내하청과 물류부문 등 두 가지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어 있기 때문에 생산 아웃소싱은 거의 계약이 종료된 상태이며, 물류 아웃소싱은 지속하고 있다.

뉴 SM5 플래티넘 출시 이후 분위기는?
- 뉴 SM5 플래티넘 출시 전에 판매 부진으로 고전 했던 것이 사실이다. SM5는 르노삼성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주력 생산 모델이다. 뉴 SM5 플래티넘 출시 이후 잔업 재개 하는 등 내부 분위기가 굉장히 고무적이다.

라인업을 추가 확충하면 공장 추가 증설이 필요할 것 같은데?
- 현재 생산량 추이를 본다면 아직까지는 추가 증설을 고려할 만한 물량이 아직은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다. 르노 닛산 얼라이어언스의 차세대 엔진, 닛산의 로그를 위한 엔진 등 향후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엔진 등에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

전기차 설비를 만들고 있다고 하셨는데, 정부 시책이 보조금이 없다. 전망이 비관적인데 대한 공장장님의 의견은?
- 전기차 프로젝트가 인프라나 보조금 등의 문제에 따라 지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의 시험 생산을 2월에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출시 계획대로 진행 예정이다.

올해 약 15만 5천대정도 생산이 예측된다고 하셨는데, 내년 생산 계획은?
- 내수는 플래티넘에 힘입어 올 해보다는 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수출은 올 해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뉴SM5플래티넘 출시이후로 잔업 재개를 한다고 하는데 현황이나 특근 계획은?
- 지난 11월부터 잔업을 재개했고 이번 달도 잔업하고 있다. 특근은 아직 진행하지 않고 있으나 향후 판매 상황을 고려하여 검토중이다.

현재 부품 국산화 진척률은 어떻게 되나 ? 목표는?
- 작년 말 기준으로 66% 이며, 올해 대대적인 국산화 작업의 진행을 통해 올 연말 기준 72% 정도 예상한다. 내년까지 77%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전기차 이외에 캡쳐 진행상황은? 캡처와 관련된 설비 투자는?
- 내년 말 1단계로 수입해서 먼저 출시할 것이고, 국내 시장 반응 보면서 국내 생산 여부 결정 예정이다.

생산량이 많이 줄어 2교대 근무형태를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 내수 증가와 수출 지속세에 따라 1교대로는 생산 불가능하다. 근거 없는 루머이다.

생산량이나 라인업이 늘어난다면 2교대로도 역부족일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 물량이 증가했을 때, 혹은 차종이 늘었을 때 생산이 가능하냐의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이다. 르노삼성은 과거 4플랫폼 6 모델까지 생산한 적 있다. 4 플랫폼 5-6 모델을 생산하고, 생산 스피드는 시간당 64대까지 생산한 적 있다. 30만대 까지는 2교대라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다.

- 생산성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의 로스를 줄여 유효성을 높이는 것이다. 셧다운 없이 가능하다고 본다. 조립 공장 보셨겠지만 부품의 세팅을 작업자에 가깝게 하고 유효한 작업을 늘리는 작업 하고 있따. IFA(Integrated Factory Automation) LCA(Low Cast Automation) 투자를 병행하여 작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 지속할 것, 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SM3 CE 구형 모델 유럽 수출 언제까지 생산할 것인가?
- SM3 구형 모델은 닛산 브랜드로 판매되는 것이다. 주로 러시아에 수출되며, 내년 상반기 중 단종될 것으로 예상된다.

New SM3가 유럽에서 생산되고 있는가?
- 부산공장과 터키의 불사 공장, 아르헨티나 등에서 동일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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