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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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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4-21 00:15:25

본문

쌍용차는 이번 상하이 오토쇼에서 렉스턴 W를 출시하고 중국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중국의 SUV 시장 성장세에 맞춘 전략으로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쌍용차는 2015년 이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 오토쇼 현장에서 진행된 쌍용차 이유일 대표와의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인도에 다녀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일로 방문했는지?
A> 인도 갔다 어제 왔는데 오늘 또 인도로 가야 한다. 바로 인도 갔다가 다른 곳 들러서 미국 가야 한다.

미국 방문의 이유는?
A> 하버드에 공부하러 간다. 마힌드라 그룹에서 각 회사별 최고경영자과정을 1주간 운영한다.

인도에서는 어떤 업무를 진행했는가?
A> 인도에선 2가지 회의를 했다.
첫째는 그룹 임원 보드 미팅이고, 두번째는 C1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자동차부문의 실적과 앞으로 계획을 계열사 전부 다 불러서 토론하는 거다. 아직 안 끝났다.
그 중에 자동차부문에 쌍용차가 있으니까 2012년 실적 및 계획 보고하고, 마힌드라쪽에서 우리한테 원하는 것도 얘기한다. 그 중 마힌드라에서 우리에게 판매목표 주가에 대한 목표인데, 지금 5,800원인데 연말까지는 10,000원을 가야 할거 아니냐 하는 목표를 부여한다.

작년 말에 코란도 C 가솔린모델에 이어서 올해 렉스턴 W 가 중국시장에 나온다. 또한, 중국시장 10,000대 목표 잡았는데 보수적인가? 공격적인가?
A> 중국이 전체적으로 8.6%정도 경제성장 계획인데, 7%대밖에 안 된다.
경제가 전체적으로 슬로우 하다. 그래서 우리 차 뿐만이 아니라 모든 자동차 회사가 어렵다. 중국 사람들이 8% 이상 가야 하는데 그렇게 안 간다.

SUV 시장은 좀 괜찮지 않나?
A> SUV 시장은 괜찮은데 승용차 시장은 잘 안 된다.

올해 중국시장에서 쌍용차는 어떨 것 같나?
A> 쌍용차는 중국에서 8,000대 팔려고 한다.

목표를 1만대로 잡지 않았나?
A> 1만대는 중국 판매법인 목표고, 여러가지 상황 봐서 8,000대 정도는 하지 않겠나 한다.
최종식부사장) 서울서 실어 내는 거는 8,000대 정도 하고, 현지 대리점에서 가지고 있는 재고 해서 리테일 목표를 1만대로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아무래도 우리는 한국에서 완성차로 들여오는 것이고, 현대기아의 투싼이라던가 스포티치는 현지 생산되는 모델이다. 수입차가 아무래도 현지 생산차에 비해서 가격면과 기타 등에서 불리하다. 현재 조직망도 중국에 한 80여 개 정도 구축돼 있고 금년도에 120개까지 대리점을 50%정도 늘릴 계획이다.

지금 잘 아시다시피 쌍용차는 상하이자동차가 운영하다가 철수 한 후 2011년 하반기부터 완전히 새로운 딜러망으로 재편을 하고 있다. 1년 반 동안에 80개 정도 의 딜러망을 공격적으로 구축한 셈이고,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금년에 40개 더 확충하고 나면 1만 대 정도 판매 할 수 있지 않을가 싶다.

계속 수출 늘려야 하는 상황인데 생산공장이 2교대로 바뀌면 생산성이 떨어질 우려는 없는가?
A> 주간연속2교대로 한다면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다.(주간연속2교대는 4,000시간을 사용한다). 하지만, 주야 2교대제로 하면 4000시간이 아니라 4,500시간을 쓸 수가 있다.
최종식부사장) 현대나 기아는 주간연속2교대로 해서 생산성이 문제 되는 것이다. 우리는 주야간 2교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시간이 주간연속 2교대에 비해서 500시간을 더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야간 2교대로 하면 22시간을 생산할 수 있다.

쌍용차가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구체적 방안은?
A> 브랜드 이미지 나쁜 것을 부인하지는 안겠다.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기 위해서 브랜드 이미지 쪽에만 돈을 쓰면 돈을 쓰는 만큼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합쳐져야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지는 거다. 좋은 차를 많이 만들어서 많이 팔아야 브랜드 이미지도 좋아진다. 어느 정도 물량이 되면 그 다음에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판촉 등 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최종식부사장) 대리점에서 마케팅비용을 많이 썼다. 팡다 판매그룹이 1년 동안 1억 위안을 썼다.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옛날에 비해서는 올라가고 있고 상하이차로부터 인수를 받아서 쌍용 상해로 돼 있었는데 여기다가 회사를 하나 만들었다. 거기서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3년 전에 비하면 그동안 상해로 가면서 굉장히 떨어져 있던 이미지가 팡다그룹을 통한 브랜드 광고, 또 ‘쌍용 상해’라고 하는 법인을 통한 인터넷 이미지광고 등이 조합을 이뤄서 예전에 비해서는 이미지 향상 됐다고 생각한다.


마힌드라는 중국 진출 계획은 없나?
A> 마힌드라는 중국에 트랙터를 많이 판매한다.

중국에 공장을 만들 계획은?
A> 판매물량이 최소한 5만대는 되어야 공장을 가질 수 있다. 그래야 수익성 나올 수 있다. 지금 1만대도 못하는 상황이라 공장은 불가능하다.
최종식부사장) 앞으로 2~3년 내 3만 대 정도 판매를 하려고 한다.
베이징현대도 5만대로 시작했다. 현재 CKD공장으로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5만대를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신제품인 X100(프로젝트 명)이 2015년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거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넓어지고 기존차량 판매량도 늘어나서 5만 대 정도의 판매능력이 생기면 현지 공장 운영을 검토 할 예정이다.

어제 국내영업 지역본부장 회의를 했다고고 들었는데?
A> 국내영업은 2012년에 목표달성을 해서 처음으로 상해에서 지역본부장 회의를 해 사기를 높여주었다. 올해도 목표달성을 하면 다음에도 또 해외에서 회의를 하겠다. 지역본부장 및 영업대리점 소장들이 제네바에서도 하고 싶고 파리에서도 하고 싶고 프랑크푸르트에서도 하고 싶고 하는데, 목표달성 하면 내년에도 해외에서 실시하겠다고 했다.

인도에는 추가로 제품 출시하는 건 없나?
A> 인도에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가격을 검토해 봐야 한다. 인도시장에는 세금이 높아서 코란도 투리스모는 관광용 및 특수용으로 밖에 못 들어간다.

그럼, 중국시장에 코란도 투리스모는 언제 출시하나?
A> 8월 중순에 출시할 예정이다. 코란도 투리스모 내연장치에 CDPF가 미 장착된 제품이 나와야 한다.
최종식부사장) 모터쇼 행사장에 전시는 해 놨다. 원래 제품이름인 '뉴 로디우스'로 나올 것이다.

주야2교대 확정 시기는 언제인가?
A> 주야2교대는 확정됐지만 운영시점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그렇게 해야 우리가 올해 목표인 13만 9000대를 달성할 수 있다.

중국에서 판매기반을 마련하려면 가격문제가 있지않나? 쌍용차 SUV제품은 비싸게 팔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마케팅측면에서 가격인하 등의 계획은?
A> 손해 보면서 많이 팔수는 없다. 아직까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재고가 있는데 재고차에 대해서는 좀 고려하겠지만 신차에 대해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최종식부사장) 현지차와 수입차 비교하면 수입차 프리미엄이 있다. 한국차는 코리안 프리미엄이 있다. 그것으로 격차를 유지하면서 판매하려고 생각하는 거다. 로컬제품들하고 같이 가격으로 경쟁하다 보면 우리가 그걸 감당할 수 없고, 그렇게 해선 안 된다. 경쟁적으로 우리가 마케팅을 일선에서 하고 있다.

워런티가 한국에 비해 짧다는 지적 있던데?
A> 국내와 같이 3년으로 같다.
최종식부사장) 한국에서는 파워트레인 5년 보증을 하고 있는데, 수출 시장에서는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유럽시장에서는 5년 10만키로를 보증하고 있다. 워런티는 국가마다 다르다. 중남미 아프리카 등 오지로 가면 2년 4만킬로의 기간이고, 3년 6만킬로가 일반적이다. 우리가 앞서서 워런티를 파격적으로 제공할 입장은 아니다.

상하이자동차부스는 가봤나?
A> 간담회 끝나고 나가는 길에 가 볼 생각이다.

쌍용차의 흑자전환은 언제로 예상하고 있나?
A> 201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내에서 어느 지역에 집중해서 판매하고 있나?
최종식부사장) 강소성 등 동부 연안 지역에 판매가 집중돼 있고, 앞으로는 서북지역인 사천이라던가 신장지역 등의 지역으로 수요가 높아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확장시켜나가려고 한다.

연안에 파는 제품하고 서북쪽 파는 제품 모델이 달라야 하는데?
최종식부사장) 연안은 코란도 중심, 서북쪽은 렉스톤 등 프레임 타입 쪽이 주력이 된다. 연안지역은 도시개발지역이기 때문에 모노코크 타입이 판매가 많이 되었고 작년에 비해서 수치가 더 늘어날 것 같다. 작년 4분기에 코란도 가솔린모델이 들어왔는데 북경은 디젤을 못 팔고 주로 가솔린이 많이 팔리는 지역이므로, 우리 제품이 유리하다.

물량확보는?
최종식부사장) 물량은 프레임타입을 만드는 3라인 쪽 수요가 상당히 많다. 국내의 경우 코란도 스포츠가 2달정도 밀려있고 해서 물량 애를 많이 먹는데 5월부터 주야간 2교대로 돌아가면 국내도 공급 충분히 하고 수출도 공급이 원활히 되고 중남미 쪽이 백오더가 많다. 프레임타입들이 5월부터 공급이 늘어나고 하면 문제 없을 걸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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