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인터뷰 - 르노삼성 QM3 미디어 스피치 및 Q&A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12-06 22:40:19

본문

르노삼성자동차의 QM3가 출시되었다. 높은 인기속에 사전계약을 마친 QM3는 스타일이 돋보이는 소형 SUV로 6단 DCT와 1.5리터 디젤엔진으로 18.5km/l의 우수한 연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잠실과 용인 일대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오고간 스피치 내용과 질의응답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르노삼성은 지금까지 SM5 플래티넘의 디자인, SM5 TCE의 다운사이징 성능과 같은 혁신적인 과제를 설정해왔다. 오늘은 여러분께 르노삼성자동차의 QM3를 소개해서 무척 기쁘다. QM3는 유럽에서 해당 세그먼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패셔너블한 디자인, 뛰어난 성능, 독일 게트락사의 DCT에 힘입은 혁신적인 18.5km/l 연비, 유로 NCAP 5 star를 획득한 안전성, 470개에 달하는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의 편리함까지 QM3는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를 포함하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11월 20일 한정판매를 시작하여 7분 만에 모두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현재까지 예약판매 누적 수가 5,600대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5번째 정규 라인업인 QM3는 르노그룹이 한국시장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르노삼성의 중요성을 알고 전폭적으로 지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제 혁신적 성능의 다운사이징 모델 SM5 TCE에 이어 독보적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의 QM3로 르노삼성은 한국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다.


르노그룹 캡쳐 프로젝트 총괄 알리 카사이 부사장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캡쳐의 성공스토리와 한국의 QM3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공유하고자 한다. 캡쳐 기획 당시 우리는 무엇보다 고객의 니즈를 고려하고자 했다. 젊은 커플과 자녀를 둔 가족 고객,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 실용주의 고객까지 조사하였고, QM3의 가치를 두 가지로 집약했다. 독창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연비가 바로 그것이다. QM3는 매력적인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아름답고 실용적이며 개성 표출이 가능하다.

또한 르노의 F1 기술을 바탕으로 1.5 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DCT를 장착해 최고의 연비를 달성했다. 캡쳐의 유럽 출시 이후 미디어와 고객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유럽에서 지난 8월에서 10월까지는 경쟁차종인 닛산 주크와 BMW의 미니 페이스맨 등을 제치고 크로스오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또한 QM3와 관련된 고무적인 소식을 들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QM3를 소개할 수 있어 대단히 자랑스럽다.

한국은 르노그룹에서 중요한 전략적 국가이며, 더불어 한국시장이야말로 자동차업계의 트랜드를 주도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QM3를 아시아 최초로 소개할 수 있었다. 캡쳐의 폭발적인 인기에 유럽 내 생산물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한국에서의 반응을 고려하여 한국 내 QM3 생산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Q1> 현재까지 QM3가 5,600대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고 들었다. 스페인 공장에서의 공급 물량이 부족한데, 한국에서는 언제쯤 QM3를 생산할 예정인가? 물량이 부족하다고 하면 한국 생산 검토 시점이 어느 정도인지 이에 대한 예약, 판매 대수의 기준을 알고 싶다. 또한 가솔린 모델은 추가될 예정인지, 그 시점은 언제인가?

A1 - 지금 현재로서는 들어오는 차를 어떻게 해서 많이 파는가에 집중하고자 한다.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또한 가솔린 모델의 도입은 특별히 검토하지 않고 있다.

Q2> 최근, 르노그룹의 고위층 인사가 한국에 방문해 엇갈린 메시지를 주고 있다. 르노그룹 제롬 스톨 부회장은 부산 공장의 생산 능력이 떨어져서 분발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전에 르노의 질 노만 부회장과 닛산의 콜린 닷지 부회장의 경우 부산공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장이라고 했었다. 왜 르노 그룹의 태도가 변한 것인지? 실제 르노 그룹은 르노삼성에 어떤 생각인지 궁금하다.

A2 – 그 점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하다. 르노삼성에 대해 누구보다 각별한 애정을 가진 분이 제롬 스톨 부회장이다. 그 분의 말씀하신 것은 르노삼성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르노삼성은 당신이 만들고 이끌어온 회사이기 때문에 현 상황에 마치 자식이 아픈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신 것이다. 건강하지 못한 자식에 대한 격려의 말씀을 하시다 그런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르노삼성의 부산 공장은 르노 그룹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닛산의 로그 차량, 미쓰비시 차량을 생산하게 된 것은 부산 공장의 생산 능력을 르노 그룹에서 확실히 믿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지원 차원에서 물량을 넘겨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르노삼성이 르노 그룹에서 천대 받는다는 이야기가 일부 있었는데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기흥 연구소의 경우 르노 아시아의 디자인 허브임은 분명하고, 또한 르노삼성이 르노 그룹에서 매우 중요한 회사이기에, 그리고 상황이 그동안 좋지 못했기에 르노 그룹은 QM3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Q3> 르노와 푸조가 프랑스에서 디젤 엔진에서 앞서 왔던 역사가 있다. 이번에는 독일 게트락 사의 DCT가 적용된 디젤 모델을 출시하셨는데, 어떻게 18.5km/l의 연비를 달성할 수 있었는가?

A3 - 연비 달성을 위한 가장 기본 기술에는 엔진이 가장 우선 된다. QM3에 들어가는 1.5 dCi 엔진은 10년 이상 전에 개발되어 현재 6세대까지 진화된 엔진이다. 미션, 인젝터 기술 등 6세대까지 진화하며 계속해서 신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미 SM5 TCE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DCT 기술 또한 독일 게트락사의 것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이다. 효율 전달 면에서는 수동 변속기가 최고인데, 이를 가장 잘 유지하면서도 추가적으로 자동변속기의 느낌을 내도록 두 가지 변속기가 결합되었기에 결과적으로 18.5km/L라는 혁신적인 연비를 구현할 수 있었다.

Q4> QM3의 물량 부족에 따라 출고 적체가 예상이 되는데,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가? 또한안개등 코너링이 차량의 안개등이 켜지는 것인지 아니면 방향 전환이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A4 – 사실 초기 물량에 대한 예측이 부족하였다. 다행이 QM3는 르노그룹에서 르노삼성을 돕기 위해 좋은 가격에 공급하게 된 차량인데 급작스럽게 판매가 잘 되다 보니, 물량을 더 주겠다는 의견을 받을 수 있었고 지금 계속해서 더 많은 차량이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다. 시작 판매를 내년 3월에 해야 하지만, 금년 중에 고객들에게 선을 보이기 위해 1천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내년 1월부터 생산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물량 확보를 늘려 그 이후에 공급되는 차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 안개등 코너링 기능의 경우, 야간에 주행을 할 때 기본적으로는 레버를 조정할 경우에만 켜지는 데, 이 기능은 굳이 레버를 켜지 않더라도 안개헤드램프가 켜진 상황에서 방향 전환 시 해당 방향에 전방 안개등이 점등되는 기능이다.

Q5> 지금 현재로서는 QM3를 어떻게 팔 것인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물량의 공급보다는 어떻게 팔 것인가에 대해 궁금하다.

A5 - QM3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높다.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기대감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판매가 계속 올라가다 어느 순간에 떨어지는 시점이 있는데, 이 때에 영업 및 판매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이 후 다시 판매가 올라갈 때까지, 즉 길에서 차가 돌아다니는 것이 보일 시점까지 잘 조정해 나가야 한다. QM3의 경우, 디자인과 모양, 색상이 특이하기 때문에 다른 차량이 거리에 4-5 대 돌아다니는 효과를 주므로 더욱 빨리 시장에 정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의 기대감을 계속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영업을 할 것이다.

Q6> QM5 가격의 85%로 QM3의 부품가격이 책정되었다. 공임의 경우 국산차에 제공되는 가격이 적용될 것인데, 나머지 부품들의 경우 어떻게 가격이 책정되었는가? 수입차의 가장 큰 문제인 비싼 부품 가격과 비교한다면?

- QM3는 비록 스페인에서 생산해 수입해오는 차량이지만, 르노삼성이 판매한다. 그래서 고객 인도 순간부터 국산차로 보면 된다. 부품값을 다른 차종인 SM3, SM5, SM7, QM5 보다 더 비싸게 받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르노삼성의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Q7> QM3가 르노삼성의 내수 부진을 반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QM3 판매를 국내 실적에 포함해야 하는지, 아니면 수입차 실적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궁금하다.

A7 – QM3 실적은 국내 차 실적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수입차, 국산차를 따로 계산을 하고 그래서 수입차가 점유율 10 % 이상이 된다고 말을 하는데, 수입차와 국산차 판매를 구분할 필요는 없고 이제는 회사별 판매순위가 필요하다고 본다. QM3는 르노삼성이 판매하므로 르노삼성차의 실적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