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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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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2-14 05: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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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는 13일 인천 중구 영종도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출시할 신차 라인업을 공개와 함께 영종도에 들어설 예정인 BMW 드라이빙 센터 등 2014년 진행 될 다양한 사업영역을 소개했다.

올해 4만 5천대의 판매목표를 설정하고 BMW와 MINI의 신모델 출시와 함께 BMW의 전기차 i3, i8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진행된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의 2013년도 성과와 2014년도 계획에 대한 스피치 내용 전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BMW그룹의 2013년도 성과와 2014년도 전망

BMW 그룹은 2013년 세계 시장에서 BMW, MINI, 롤스로이스 3개 브랜드를 합쳐 총 196만 3 천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그룹 역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BMW 그룹 코리아는 사상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한국시장이 10위에서 캐나다를 제치고 9위를 차지했다. (중, 미, 독, 영, 일, 프, 러, 이)

BMW는 전년대비 17.5% 증가한 33,066대,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MINI는 6.3% 증가한 총 6,301대를 판매했으며, BMW 모토라드는 국내 500cc이상 대형 바이크 시장에서 최초 1,3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20% 늘어난 총 1,328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뉴 5시리즈와 뉴 1시리즈, 3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업이 국내 소개되었다. 특히 뉴 5시리즈는 지난해 총 14,867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BMW 브랜드 판매량 중 38%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에서도 약 10%를 점유한 것. 이 외에도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뉴 4시리즈 쿠페 등이 국내 소개되었다.

판매성장에 따라 BMW 중고차 사업부 또한 성장세를 이루었다. 2013년 2,500대의 BMW 중고차 판매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45% 성장한 3,600대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7개의 전시장 규모에서 서울 2개, 부산 1개의 신규전시장을 1분기에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올 한해 총 10개의 전시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상반기 중 뉴 4시리즈의 컨버터블과 4시리즈 그란쿠페, 고성능 모델인 M3세단과 M4쿠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기차 i3, i8도 출시됩니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X 패밀리 모델인 뉴 X4와 업그레이드된 X3, X6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MINI 브랜드 2013년 성과 및 2014년 전망

MINI의 경우 지난해 MINI 컨트리맨과 MINI 해치백이 각각 약 2,000 대, 3,200대 판매되었다. 그 중 MINI 컨트리맨 디젤은 전년대비 3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MINI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글로벌 기준으로도 한국은 11위에서 2013년에는 9위를 기록했다. 실속형 모델인 MINI 오리지널, MINI 페이스맨을 비롯해 고성능 모델인 MINI 존 쿠퍼 웍스그리고 다양한 MINI 스페셜 에디션 등 이 지난해 출시 되었다.

지난해 MINI는 MINI 유나이티드 코리아, 캠핑, MINI 런 인 코리아,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 코리아 투어 공식 후원 등 의 활동을 전개했다. 여기에 보증기간을 2배 연장해주는 ‘MINI FIX Warranty’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정비와 수리비용에 대해 문의할 수 있는 ‘MINI 인보이스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MINI브랜드는 오는 4월, 3세대 신형 MINI를 출시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5도어 뉴 MINI와 함께 다양한 MINI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된다.

아시아 최초의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BMW 그룹 코리아는 영종도에 축구장 33개 크기의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인 이곳은 BMW 그룹의 브랜드, 시승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드라이빙의 기회 외에도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신차전시 및 헤리티지 공간, 레스토랑, 카페, 자녀들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즐기실 수 있는 국내 최초 자동차 테마파크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정보의 구체적인 방문목적, 체험공간/프로그램/서비스별 선호도, 가격민감도, 선호하는 시승차량 등 방문고객특성에 대한 설문조사로 연간 20만명이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시설 방문 의향으로는, 드라이빙 체험이 1위(87%)고 다음으로 레스토랑과 카페(71%), 브랜드 체험 센터(69%) 순을 기록했다.

또한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내 시설 중 방문 의향이 가장 높은 드라이빙 체험 센터의 경우 국산 차량을 보유한 40대 남성 운전자(33%)의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는 7월 공식 오픈하는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를 통해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을 선보일 예정이다. BMW가 추구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안전,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교감하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자동차 문화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BMW코리아의 전기차 출시

BMW 전기차 출시는 서울과 같은 메가시티에서 자동차라는 이동수단의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변화이며 삶의 질 향상 및 친환경을 제시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올해 BMW i3와 i8의 국내 출시는 친환경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 나아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MW 그룹 최초의 순수 전기차 i3는 도시 주행 환경에서 BMW의 철학인 운전의 즐거움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차량 외부와의 연결성 면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모델이다.

전기차 출시에 앞서 지난해 BMW 그룹 코리아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0년부터 Future Mobility에 대한 관심 증대와 국내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포럼을 개최했다.(2010년, 2012년, 2013년) 작년에는 대한민국 전기차의 상징으로 떠오른 제주도와 MOU를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기증했다. 아파트, 리조트 등 제주도 순수 민간 시설 내에 공공 전기차 충전기 개념이 적용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모두 고대하고 계신 BMW i3는 계획보다 앞서 4월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i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는 올 하반기 출시된다.

아울러, BMW 그룹 코리아는 글로벌 차원에서 한국기업과 상생,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BMW 본사의 한국 1차 협력업체 수는 18개(삼성 SDI, 현대 모비스, 만도 외)로 총 수주한 금액은 약 3조 1천억 원(Lifetime 기준, 2011~2020년 수주금액) 규모이다. 올해는 특히 전기차 관련 Power Electronics 부품들에 대한 협력도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만족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현재 전국적으로 8개의 BMW 공식 딜러 하에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장은 BMW 37개(Military 전시장 포함, BPS 제외), MINI 15개로 총 52개의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서비스 센터 역시 BMW 40개(패스트레인 포함), MINI 11개, 총 51개로 비슷한 수준을 갖추고 있다.

올해 말까지 MINI를 포함해 총 19개의 서비스 센터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오는 2016년까지 BMW와 MINI를 합해 서비스 센터 75개, 작업대인 워크베이는 1,183개로 확충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도심 서비스의 핵심인 경정비 위주의 패스트레인(Fastlane) 서비스 센터를 5곳으로 늘리고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하는 서비스 인력의 경우 2배 이상 늘어난 2,246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2017년까지 레노베이션을 통해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MW는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서비스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2년 발표한 ‘BMW 인보이스 핫라인’과 지난해 새롭게 시작된 ‘MINI 인보이스 핫라인’은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고객 소통을 이뤄갈 것이다. 올해 2기 고객 서비스 평가단에는 MINI 고객을 새롭게 포함해 총 200명의 고객을 모집해 2배로 규모를 늘려 진행한다. 올해는 MINI 고객으로 참여를 확대한 만큼 더욱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BMW 그룹 코리아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활발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다. 미래재단은 친환경 리더십,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목적사업 ‘주니어 캠퍼스’는 지난 해 전국의 110개 초등학교와 분교,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하며 약 8천명의 어린이들에게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실험실로 개조한 ‘주니어 캠퍼스’ 트럭이 전국을 이동한 거리만도 지난 한 해 2만km에 달한다. 올해에는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내에 주니어 캠퍼스 교육공간을 도입함으로써, 수도권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방문 교육 형태와 병행하여 연간 약 3만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과학 창의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해 11월부터는 공업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자동차학과에 재학 중인 청소년 대상의 멘토링 지원 사업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BMW 마스터 테크니션이 멘토로 나서 저소득가정 청소년 24명에게 매월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과 진로를 잘 계획하는 한편 정서적, 사회적 발달이 건강하게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다. 1년간의 멘토링을 모두 마치는 올해 10월에는 다 함께 중국으로 기술 탐방을 떠나 BMW 심양 공장도 방문하고 독일에서 온 글로벌 마이스터의 멘토링도 받을 예정이다.

미래재단은 설립 이래 3년째,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방학 중 점심급식과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방학교실인 ‘희망나눔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바로 지난 달에 진행된 ‘2014 겨울 희망나눔학교’에서는 전국 245개교 5,193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냈습니다. 특히 미래재단은 주니어 캠퍼스를 통해 이 중 13개 학교에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예비 중학생 72명에게는 교복도 선물했다.

또한 미래재단은 전국 대학생 대상의 창업경진대회인 ‘FROM IDEA TO STARTUP’후원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한편 창업의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에는 560팀, 1,255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이 중 최종 수상팀에게는 창업지원금과 해외 탐방의 특전이 주어졌다. 바로 지난 일요일, 작년 수상팀 학생들 11명이 실리콘밸리로 떠나 성공적인 벤처기업들을 한창 둘러보는 중이다.

미래재단의 활동과는 별도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저희는 총 67대(약 60억 원 상당)의 차량을 대한민국 유수의 대학과 고등학교에 연구용으로 기증하였으며, 올해는 기증 대상 학교의 선정 작업을 거쳐 BMW그룹코리아 2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에 2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작년에 고교생 35명과 대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인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기술 인력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본사와 딜러간의 직원 교류 프로그램 실시

BMW 그룹 코리아는 판매와 수익 증대가 중요한 기업이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기업의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 조건이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BMW 그룹 코리아는 이러한 부분을 잘 이행하고 실천하려 하고 있다.

우리의 성장은 단순히 임직원들의 능력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BMW 그룹 코리아의 딜러사들과 협력업체들, 그리고 고객 한분한분이 함께 일구어 낸 소중한 결과이다. 이에 저희는 딜러사들과 더욱 더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내부 인재 육성을 위해서 업계 최초로 BMW 그룹 코리아와 딜러사 간의 직원 교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는 양사의 직원들이 다양한 부서 간 교차 파견 근무를 통해 서로의 비즈니스를 잘 이해하고 이를 현업에 반영하여 업무 시너지를 일으키기 위한 창의적 아이템 중 하나로 대외적으로는 고객 서비스의 발전과 내부적으로는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딜러사와의 인적 교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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