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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르노삼성 SM7 노바 신차발표회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9-04 12:28:54

본문

르노삼성자동차는 신규 디자인과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갖춘 New SM 7 Nova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은 연초 발표한 2016년 내수 3위, 품질 1위, 르노 닛산 얼라인언스내의 최고효율 달성 등 3가지의 비전을 달성 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숨가쁘게 달려오고 있다”며, “이제 New SM7 Nova가 그 결실을 보여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르노삼성 SM7 노바의 신차발표회 현장에서 오고간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Q1. 연비에 대해 앞서 말씀해주셨는데,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이 부분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한다. SM7의 연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A1. 상품마케팅팀 박범상 팀장: 우리는 고급 세단을 선택하는 고객이 어디에 진정한 가치를 더 두는가를 봤고, 고객이 자신을 나타내는 하나의 수단으로 차를 선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르노삼성자동차 SM7은 말씀 드린 것처럼 V6 엔진의 정숙성, 주행 성능, 내구성 등에 더 장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Q2. 최근 국내 출시된 차체의 중량이 이슈가 되고 있다. SM7에 마그네슘을 부분 사용했다고 들었는데, 중량 절감을 위한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A2. 남형훈 부장: 마그네슘 차체는 성형이 어렵고 적용도 어렵다. 그런 마그네슘을 르노삼성자동차가 차체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마그네슘은 재질 자체가 기존 소재보다 60%정도 중량을 절감시킨다. 연비, 경량화, 에코 테크놀로지 측면에서 마그네슘 판재를 위해 상당히 힘든 개발 과정이었고 소신을 가지고 추진하여 자동차 판재에 최초 적용할 수 있었다. 이번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며, 계속해서 경량화 재질을 개발해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Q3. 마그네슘 판재에 대해 추가 여쭤보겠다. 뒤에 백판넬에만 적용되었는데, 보통 엔진 후드, 도어, 지붕 등에 이를 얹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형 상으로 엔진 후드 등의 부분에는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것인지?

A3. 남형훈 부장: 외판에 적용하기에는 판재의 부식, 산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경량화 관련해서는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으로서 안쪽 판넬부터 시작한 것이다. 앞으로 기술이 더욱 개발되면 확장되어 외판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Q4. 국산차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서비스센터가 수입차보다 많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런데 르노삼성은 상대적으로 경쟁사에 비해 서비스 거점이 줄어들고 있는 편이다. 르노삼성이 멤버십 서비스를 월등하게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A4. 박동훈 부사장: 현재 르노삼성에는 480군데 정도의 서비스 센터가 있다. 타 국산 메이커보다는 작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차 숫자에 비하면 결코 작은 수가 아니다. 국내 돌아다니는 르노삼성의 차량 수가 늘어나면 센터의 수가 더 많아질 것이다. 현재의 규모로는 서비스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증거로 저희가 서비스 예약 시 대기일수를 계속 체크하고 있는데, 2-3일 정도 후면 바로 작업이 가능할 정도이기 때문에 서비스 시설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

Q5. 르노 디젤 기술력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고, 얼마 전에도 르노삼성이 SM5 디젤모델을 출시했다.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없어 아쉬운데, 제품개발기획단계에서 디젤을 어느 정도 기획하셨고 앞으로의 런칭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또한 판매목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A5. 박동훈 부사장: 금년 8만대(전체 내수 판매)를 넘기는 것이 일단 목표이다. 디젤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힘든 점을 양해 부탁 드린다. 아시다시피 디젤에 대한 신봉자이기 때문에 디젤 엔진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 역설하고 있는 상태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다.

임우택 차장: 르노삼성은 르노닛산얼라이언스의 일원이기 때문에 가져다 쓸 수 있는 디젤 자원은 매우 많다. SM5 디젤의 수출버전에는 V6가 적용되고 있고, 그 외 수동,오토미션버전, 이번에 출시한 K9K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데 우리가 원하면 언제든 가져다 쓸 수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다.

Q6. 정부의 연비 검증 시, 타이어 휠 사이즈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데, 판매되고 있는 차량에 적용된 18인치 타이어가 아닌 다른 사이즈를 적용했다고 들었다. 사실인지?

A6. 남형훈 부장: 그런 것은 들은 적이 없다. 최근 연비 이슈가 많은데, 자랑스럽게 말씀드리자면르노삼성이 연비에 대해 가장 정직한 회사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고, 휠 별로 다르다고 하신 점은 체크한 후 말씀 드리겠다. 법규에 따라 연비 신고를 한 상태이다.

Q7. 미러링 기술을 왜 적용하게 되었는가? 미러링 기술을 넣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A7. 남형훈 부장: 스마트폰 쓰실 때, 운전 중에 잘 보기 힘들다는 것을 아실 것이다. 스마트폰의 티맵을 바로 미러링에 쏘아서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바로 핸드폰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이런 점들이 편리하다. 모바일 기술이 발전하며 이러한 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다. 그 와중에 르노삼성이 차량에 미러링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사례가 되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다.

Q8. 박동훈 부사장님은 발표 때마다 항상 화두를 던지셨는데, 이번에는 왜 SM7 Nova를 사야 하는지 한 말씀해달라. 그리고 SM7 Nova를 부산에서 런칭을 하게 된 계기는?

A8. 박동훈 부사장: 이번의 화두는 Different라고 생각한다. 요즘 수입차가 시장점유율을 급격히 늘려가고 있는데 이 이유가 저는 Different라고 생각한다. 내 개성을 살려 사고 싶다는 Different라는 생각이 중요한 것이다. 싫증을 낼만한 사람들이 최선의 대안을 찾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또한 르노삼성은 부산에 연고를 둔 기업이기에 부산이 중요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회사가 어려워 부산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 회사의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 행사도 부산에서 치르게 되었다.

Q9. 스마트 미러링과 한국GM의 바이링크하고는 무슨 차이가 있나?

A9. 남형훈 부장: 경쟁사의 미러링은 좀 제한적인 기능이다. 일단 차에 소프트웨어가 깔려있고 폰에서 제어를 해서 보내주는 것이고 저희는 폰 자체에 티맵 자체가 깔려 있어서 그 이미지를 연산작용을 폰에서 다 한 다음에 차량의 스크린으로 쏴주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전송방식도 경쟁사는 블루투스 이고 저희는 와아파이라 속도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박범상 팀장: 부연설명 드리자면 저희 스마트폰 쓰시는 분 중에 아마 절반을 S기업의 제품을 쓰실 것이다. 티맵이라고 하는 제일 마켓쉐어가 높은 앱을 쓰실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사용자의 인터페이스가 좀 더 원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체적이고, 흔치 않은 앱을 쓰면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쓸 때와 자동차를 이용할 때 인터페이스환경이 달라지면서 많은 혼란이 온다. 그런 측면에서 분명히 저희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이 사용자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10. 제차가 All New SM7 이다. 타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주목을 많이 받았다. 또, 디자인이 못생겨서 안 팔렸다는 말이 많았다. 이번 신차에는 그래서 디자인을 변경했는데, 디자인에 대한 의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또한 VQ엔진인데, 닛산의 알티마에 들어가는 엔진은 최신형이고 SM7의 엔진은 구형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A10. 박동훈 부사장: 제가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먼저 말씀을 드리겠다. 온라인 상에서 그렇게 비난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연 그 비난 하나하나가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디자인에 관한 것도 2011년에 나온 SM7은 진정한 평가를 받을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한다. 그 때 회사가 갑자기 어려워지면서 판매대수 위주로 판매정책을 세웠고, 후속조치가 부족한 상태에서 그 기간이 1 년 2년 지나가다 보니 내부에서 안 팔리는 이유에 대해 디자인 이야기가 나왔고 그게 정설로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것이 항상 맞는 이야기는 아니다. 처음 2011년 출시 당시 사람들이 디자인에 대해서 굉장히 칭찬들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디자인이 나빠서 판매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디자인에 대한 것은 우리가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제대로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만 있다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형훈 부장: 참고로 말씀을 드리면, 저희가 아까 언급했듯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는 엔진이 매우 다양하다. VQ엔진도 자세히 살펴보면 variant가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엔진을 써서 우리 차량에 접목시키고 튜닝을 하며 어떤 USP를 가지고 차를 만들 것이냐가 가장 중요하다. SM7의 VQ엔진은 구형엔진이 아니라 이 차에 가장 적합한 엔진이다.

Q11. 계속해서 차이를 강조하셨는데, 전통적인 경쟁차인 그랜저말고 현대차에서 새로운 차급으로 아슬란을 연내 출시한다고 했다. SM7 Nova가 이들과 가지는 차이는? 왜 이차를 선택해야 하는지 말씀해달라.

A11. 박동훈 부사장: 그랜저나 제네시스, 앞으로 나올 아슬란은 한국시장을 보다는 미국시장을 전략한 차라고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프랑스 계열 기업이 만든 SM7이 어떻게 한국사람을 위한 차냐고 질문을 할 수가 있는데 이 차는 분명 한국을 위해서 만든 차다. 르노에는 큰 차가 없고, 3000cc급 차가 없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 대형차가 없으면 안 된다 하는 생각이 받아들여져서 한국만을 위해서 개발한 차다. 프랑스사람이 한국시장을 위해 만든 차와 한국사람이 미국시장을 위해 만든 차. 이것이 가장 특별한 차이점이라 생각한다. 단, 이차가 처음에 2011년에 나왔을 때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는 우리 내부에서의 자신감 결여 때문이다. 디자인, 운전성능 때문에 성공을 못했다기 보다는 우리 내부에서 자신감 결여에 의해서 성공을 못했다고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내부적으로 영업사원들에 대한 새로운 개념정립을 위한 것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고 그것이 또 다른 DIFFERENCE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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