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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2015 뉴 캠리 미디어 런칭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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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11-20 02: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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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7세대 캠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 출시되었다. 2,000가지 부품을 새롭게 설계하는 등 풀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겪었다. 제주도에서 진행된 미디어 런칭행사에서 오고간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Q.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를 하면서도 국내 시장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았고, 국제 시장에서도 가격을 올릴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떤 생산기술의 혁신이 있어서 가능했는지 알고 싶다.

생산기술의 혁신뿐만 아니라 원가절감을 위해서 많이 노력을 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억제하는 정책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완전히 도입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도입할 예정인 시스템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생산 플랫폼 공용화 기술)을 신형 캠리에도 일부 컨셉을 도입했다.

국내 가격에 대해서는 최고의 제품을 최고의 고객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원칙으로 한국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좋은 제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Q.토요타 매장에 가면 딜러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토요타는 가격을 내리지 않나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엔저와 관련한 기대감 때문에, 신형 캠리의 미국가격이 2천달러대 책정이 되면서 한국가격도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에 가격 관련 해프닝도 있었는데, 한국토요타가 엔저와 관련한 가격책정이나 프로모션을 했는지 알고 싶다.

엔저와 관련해서 말씀드리자면, 캠리는 미국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엔저에 직접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토요타는 환율에 따라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거나 하지 않는다. 미국 가격에 대해 말하자면, 미국의 캠리 XLE와 국내 출시 된 캠리 XLE는 사양이 다르다. 미국 캠리 XLE가 국내 모델에 비해 8가지 정도의 사양이 빠져 있다고 알고 있고, 국내 캠리 XLE와 같이 사양을 추가한다면 가격은 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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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격대가 가솔린 3.5 모델의 경우 60만원 정도, 가솔린 2.5 는 40만원 정도 기존에 비해 인상이 되었다.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개별소득세 인하가 반영이 된 것인지 알고 싶다.

개별소비세 인하 분을 반영해서 가격을 책정한 것이다. 그리고, 토요타는 가격을 빈번하게 오르거나 내리거나 하지 않는다.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Q. 새로워진 전면과 측면의 디자인이 렉서스와 닮아가는 것 같다. 앞으로 토요타 디자인도 그렇게 가져가는 것인지, 어떤 배경으로 디자인을 그렇게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의도적으로 렉서스와 비슷하게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토요타는 킨룩이라고 키 컨셉트을 가지고 디자인을 하고 있다. 토요타가 렉서스가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보인다는 것은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떻다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고객이 그 디자인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특히 사고 싶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향에서 스케치를 하고 디자인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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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나라에서 현대 소나타 같은 중형 세단이 같이 예전처럼 많이 팔리지 않아 고민하는 것 같다. 미국 판매량을 보면 2011년 신모델을 출시했을 때의 판매가 예전과 같지 않았다. 보통 5년을 주기로 모델 체인지를 하는데 이번에 신모델을 내놓게 된 어떤 계기가 있는지… 미국시장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지 않는 일종의 벽 같은 것이 있는지 이와 관련해서 분석을 했는지 알고 싶다.

미국은 캠리에게 제1의 시장이며 십 수 년째 판매 넘버원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캠리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2011년 풀 모델 체인지를 했지만 포드 퓨전이나 현대 소나타 같은 강력한 경쟁모델이 계속 등장해 마이너체인지임에도 큰 변화를 결단 했다. 미국시장에서 성장하는데 벽에 부딪쳤다는 느낌을 갖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매력적인 경쟁모델이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차를 계속 투입하려고 하고 있다.


Q. 일반적으로 연말에 신차 출시를 잘 안 하는데 왜 이 시기에 출시하게 되었는지… 캠리 판매가 2012년에 비해 줄었는데, 이번 신형 캠리 출시를 계기로 내년에 어느 정도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지?

신차출시 시기는 캠리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이기 때문에 미국의 Model Year 체인지 시기에 맞춰서 출시하게 되었다.

판매대수는 연간 판매목표 3000대이다.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기 보다는 최고의 품질, 최고의 고객케어로 한 분 한 분에게 최고의 기억을 제공하여 다시 토요타를 찾게끔 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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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인 부분 말고, 운전자들이 운전을 할 때 눈에 띄게 느낄 수 있게 개선된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점을 개선하는데 가장 주안점을 두었는지?

특별히 어필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NVH. 정숙성이다. 실내에서 작은 소리로도 대화가 가능하고 외부와 차단되어 있다고 느낄 정도로 뛰어난 정숙성을 실현했다. 두 번째는 승차감이다..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조정성과 품격있고 부드러운 승차감은 직접 운전을 해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기존 캠리에 비해 신형 캠리의 공차중량이 약간 무거워 졌는데, 연비는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다. 특별히 개선한 부분이 있는지…

연비와 관련, 특별히 개선된 것은 없다. 다만 공력 특성을 고려하여 언더바디 파트를 쇄신했고, 타이어가 돌아가면서 생기는 저항과 안정성과의 밸런스를 고려했다.


Q. 올해 수입차 국내 시장에서 캠리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뉴캠리 출시와 관련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알고싶다.

우선 오늘 출시한 2015 뉴 캠리는 3000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할 전략으로 프리우스 패밀리 등을 출시, 하이브리드를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2015년에는 전년대비 10% 성장 목표를 하고 있다. 숫자로 볼 때 소극적이고 높지 않은 목표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계속 말씀 드리자면 저희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한 분 한 분 에게 만족을 드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중장기적으로 많은 고객분들께 사랑을 받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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