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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QM3 런칭 1주년 기념 미디어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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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12-12 06: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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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QM3 런칭 1주년을 맞아 한 해를 정리하는 미디어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르노삼성은 성공적인 국내 런칭을 이룬 QM3의 성과를 발표하며 2015년도 계획도 함께 발표하는 자리를 갖았다. 미디어 송년회 현장에서 오고 간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QM3 런칭 1주년 기념 미디어 송년회 Q&A

1. 르노삼성자동차의 ‘Better & Different’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시장에 먹혔다고 생각하는가? 소비자 입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이 한 마디로 표현하는 것에 만족하는지 궁금하다.

- 박동훈 부사장: 지금 당장 먹혔다기 보다, 이는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상당히 오랫동안, 우리만의 놀이터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Better & Different’로 가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RSM의 브랜드에 대해 말하자면, 분명하게 이것 역시 ‘Better & Different’와 연결이 되는 문제다. 현대차는 나름의 자기의 길을 가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쫓기 보다는 우리 고유의 영역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앞으로 이 시장에서 행동해야 할 지침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과 다르게 간다는 뜻으로서 ‘Better & Different’를 쓰는 것이다.

2. 새로운 세그먼트를 말씀하셨는데, SM3 아래 급으로 소형 해치백이나 세단에 대한 준비를 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

- 박동훈 부사장: 아마 언론에 최근 노출된 SM1에 대한 궁금증을 말씀하신 듯하다. SM1이라는 것은 RSM에서 한 번도 거론된 적이 없다. 우리가 라인업을 늘리는 관점에서 가진 장점 중 하나는 차를 만들기도 하지만, 또 르노가 가지고 있는 차를 들여와 팔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양쪽을 다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 것이다. 물론 다른 차를 들여와 판매하는 부분에 대해서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시기적으로 내년은 아닌 것 같다. 내년은 유로 5에서 유로 6로 바뀌는 등 복잡한 해다. 그래서 2015년에는 곤란하지 않나 생각한다.

3. QM3 판매량을 보았을 때, 본래 목표였던 8천대를 훨씬 웃도는 1만 8천대를 팔았다. 내년도 예상 판매대수는? 이 정도라면 국내에서 생산할 수준이 되지 않는가?

-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아직까지는 현지화에 대한 프로젝트가 논의되고 있지 않다. 박동훈 부사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QM3는 세그먼트 브레이커다. 향후 QM3 판매는 늘어날 것이고, 한국인들은 얼리어답터 이며, 한국시장은 성숙된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서도 우리는 QM3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QM3의 현지화를 보장할 수 없다. 실질적인 액션이 있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고려 중에 있다.

4. SM1은 한번도 거론된 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거론된 것은 무엇이 있는가? QM3처럼 수입해서 팔 수 있는 보석 같은 차들이 프랑스에 많다. 또 다른 질문은 SM5에 관한 것이다. 절대적 중형세단이던 SM5는 최근 그 인기가 시들해진 것이 사실이다. 내년에 부분변경을 앞두고 있는데, 이 외에도 SM5를 살리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 박동훈 부사장: 어떤 차를 검토했는가라고 하신다면, 물론 들여와서 팔 수 있는 차는 제 입장에서도 몇 개 있다. 따로 말씀 드리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여러 가지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과연 그 차들을 어떻게 들여올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한 전시장에서 팔 것인지, QM3처럼 로고를 바꿔서 팔 것인지 등 다양한 부분들에 대해 전략적 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또한 SM5의 경우, 내년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게 된다. 현재 SM5는 단일 모델로서 가장 많은 파워트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대하고 있는 것은 LPG 시장이다. 작년 9월, LPG 시장에서 SM5를 키워보겠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 이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 발표된 바와 같이 SM5의 LPG 탱크가 도넛형으로 개발되어, LPG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번 도넛형 탱크는 단순히 탱크의 위치만 바꾼 것이 아니며, 이로 인해 차량의 퍼포먼스가 상당히 달라졌다. LPG 차량의 퍼포먼스가 이렇게 좋았나 하는 것을 시승해보면 느끼실 것이다.

또 다른 파워트레인 TCE는 다운사이징의 성공적인 케이스이며, 기존에 잘나가던 가솔린 모델도 아직까지 마켓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SM5 판매가 줄어든 것은 LPG 시장을 소나타가 대다수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하고 가솔린 모델 SM5는 아직까지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에 SM5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도넛형 탱크를 장착한 LPG 모델이 해당 시장을 다시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지금의 과제다.

5. 올해 연말까지의 판매량과 내년도 및 중장기 판매목표에 대해 알려달라.

-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우선 올해 판매량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리자면, 현재 12월 결과를 포함하여 작년 대비 내수 판매는 30%, 내수와 수출 모두 포함하여 25%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도 사업계획은 지금 말고 내년에 말씀 드리겠다. 또한 중장기 목표의 경우, 지난 번 카를로스 곤 회장이 방문하여 르노삼성자동차의 중장기 목표를 발표하셨으며, 이중 2016까지 70% 의 성장을 기록, 내수시장 3위를 달성하는 것을 설정하고 갔다. 우리는 현재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 지난 번 카를로스 곤 회장이 방문하여 르노삼성의 2016년 내수 3위 목표 외에도 국내시장 품질 1위를 발표했었다. 품질 1위 위해 부산공장에 투자 계획이 있는가?

-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사실 품질이라는 것은 끝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는 언제나 만족할 수 없는 가치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품질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총력을 다할 것이다. 부산공장의 투자 문제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아시다시피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에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차량을 올해 8월부터 생산했고, 올해 말까지 2만 6천대가 생산되어 미국으로 선적된다. 이로 인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전체적으로 품질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같은 까다로운 시장에서도 르노삼성이 가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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