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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SM5 노바 신차발표회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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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1-05 19: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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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5일 주력 모델인 SM5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규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SM5 노바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신차발표회에서 가솔린과 디젤, LPG 까지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통해 전방위적인 공략을 발표했다. 특히 SM5 LPLi 택시 모델을 통해 국내 택시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SM5 노바 신차발표회에서 오고 간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1. 2016년 3위 달성을 위해서는 현재 규모보다 2배 판매가 성장해야 해야 하는데 수입되는 추가 라인업을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라인업으로만 판매를 2배 늘리겠다는 계획인데 자세히 설명 달라.

 SM5 이야기를 하는 자리이고 2016년 이야기를 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내수 3위를 위해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단순히 제품 전략만을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다. 제품 이외에 합리적이고 최적화야 할 것이 많다. 예를 들어 판매 네트워크 활성화나 기존 영업 인력의 생산성을 높이게 된다면 지금보다 상당한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 다음 부가적으로 제품 라인업이라고 생각한다. 제품라인업에 대해서는 지금 확실하게 말씀드릴 것은 없다. 2016년 3위 탈환은 이미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지상과제이므로 꼭 실현되도록 할 것이다.


2. 도넛 탱크는 기존 방식보다 후방 충돌 시 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대비책 준비와 테스트를 했는지 말해달라.

 제품 기획단계부터 도넛탱크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항목이었다. 달라진 점을 크게 세가지로 말씀 드리면 첫째 재질을 포스코 SG365이라는 재질을 동급 최고로 적용했다. 이 재질은 타사 재질에 비해 비커스 경도가 20% 상향된 재질이다. 이와 더불어 두께를 3.5mm, 15%를 증가시켰다.

또, 통합 밸브 시스템을 최초 개발했다. 각 센서, 엑츄에이터 펌프 등을 일체형으로 제어해 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어떤 환경에서도 제일 빠른 제어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특허 2가지를 출원 중인 탱크 마운팅 시스템을 최초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정부 기관의 인증을 통과했다. 국내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내구성까지 확보했다고 자신한다.

아울러, 품질에 대해서 추가로 말씀 드리면 이전과 완전히 다른 슬림형 제품으로 르노삼성자동차가 200억을 투자, 설계해 시스템, 부품까지 새로 개발했다. 10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유럽 유수의 폭스바겐, BMW의 그것과 견줘도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


3. SM5 존재감은 택시로 시작했는데 신형 SM5 택시 이후 상당한 위축이 됐고 판매도 떨어졌다. 이번에 나온 제품이 어떻게 이를 상쇄시킬 수 있는지와 그에 대한 마케팅 전략은?

SM5는 국내 중형차 대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판매 통계 수치를 보면 경쟁차에 비해 밀린다고 본다. 그 이유로 가솔린 모델은 경쟁차와 시장경쟁에서 문제는 없다고 판단하지만 LPG 시장에서의 열세가 있었다고 본다.

이제 사자성어로 권토중래, 도넛 탱크를 가지고 다시 한번 권토중래 하겠다고 밝히겠다. 먼저 퇴화돼 있던 LPG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특화된 영업 조직을 부활시키기 위해 작년 한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노력의 결실을 더하기 위해 오늘 도넛 탱크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서 LPG 시장을 위한 특화된 조직과 제품으로 다시 한번 시장을 개척할 것이다.


4. SM5와 택시 판매 목표는? 디젤 택시에 대한 계획도 밝혀달라.

 연간 3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그 중 LPG는 40% 가량이 될 것이라고 본다. 디젤 택시는 진출여건이 마련된다면 언제든지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


5. 내년 SM5가 풀 체인지 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1년만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걸 알고 있는 고객들이 구매를 할지 우려가 된다. 이를 위한 계획은?

 SM5 노바가 내년에 없어질 계획은 전혀 없다. 단종시킬 것이라면 수많은 돈을 들여 개발할 이유가 없다. 1년만 판매할 것이라면 이런 행사를 할 이유가 없다.


6. 지금 자동차 회사의 걱정은 AS이다. 이 점에 대해서 이전의 폭스바겐하고 다른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네트워크 측면에서 AS에서 미치는 영향과 르노삼성자동차의 나아갈 방향은?

 박동훈 부사장: 자동차 산업은 판매보다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는 500개 정도의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는데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AS의 중요성을 강화해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한편으로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판매와 정비를 같이 할 수 있는 딜러를 하나씩 만들어 가야 한다고 본다. 빠르게는 실현되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달라질 방향이다.


7. 가격 상승폭이 크다. 중형세단 판매가 2014년 위축됐는데 가격 상승에 대해서 소비자에게 어떻게 말할 것인지?

 가격의 경우, 가솔린만 하더라도 4가지 트림, LPG에서도 4가지 트림이 있다. 트림별로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85만원까지 상승했다. TPMS, 전자식차체제어시스템 등 기본 사양추가와 더불어 각 트림들에 따라 고객들만을 위한 편의 사양을 고려해 상품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SM7에서 경험하신 것처럼 7인치 대형 스크린과 스마트미러링 시스템 등이 일부 트림에, 이번에 새로 추가됐다. 저희는 언제나 고객의 가치에 대해 먼저 고려하며, 고객이 선택할 때 주저함이 없도록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8. 택시는 입소문이 중요한데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 특별한 입소문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2020년 이산화탄소 97g 미만 기준을 맞추기 위한 계획과 입장은?

사실 오늘 선보인 도넛 탱크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택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르노삼성자동차가오래 전부터 LPG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과정이었다. 작년 택시고객들과 조합에 계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서 뵙고 택시 기사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그 마음을 얻기 위해 오늘 도넛 탱크와 SM5 노바가 탄생하게 됐다.

품질에 대해서 추가로 말씀 드리면 자동차에 완벽한 제품은 없다고 본다. 최대한 문제가 안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차량은 언제 어디서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얼마나 문제를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 특히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택시고객들에게는 르노삼성은 작년부터 정비소에 택시 고객을 위한 express lane을 설치해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정비 받으실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 이것이 고객이 만족하시게 끔 하는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한다.

이산화탄소 규제에 대해 말씀 드리면 CO2는 곧 연비라고 볼 수 있다. 어느 국가이든 정부가 먼저 드라이브를 걸고 제작사들이 그 기준에 따라간다. 정부가 제시하는 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산화탄소 규제량이 약 100g/km 정도로 보고 라인업과 개발 계획을 짜고 있다. 무엇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추구하는 가치 중에 품질과 상품성도 있지만 르노삼성자동차는 모든 차량이 동급에서 연비에 관한 한 최고 연비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늘 연비는 1등을 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co2 규제에 대한 르노삼성자동차의 계획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다.


9. 가격이 10만원~85만원 정도 상승했는데 경쟁차와 가격면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 경쟁차와 가격에 대해 비교해서 명확히 말씀 드리기 쉽지 않다. 연비, 토크와 시각적인 사양차이로 인한 차이가 있으나 비교 우위를 정할 절대적인 수치는 없다고 본다. 중형세단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3천 만원 이하로 형성이 되어있는데 SM5는 소비자가 느끼실 때 경쟁차와 가격 차이가 없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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