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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GM 글로벌 제품개발 및 구매 총괄 부사장 마크 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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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1-14 07: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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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디트로이트오토쇼 현장에서 GM의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총괄 부사장 마크 로이스(Mark Reuss)를 만났다. 신기술은 물론이고 파워트레인 등 전체적인 측면에서 GM의 생각을 듣는 자리였다. 쉐보레 브랜드가 깜짝 공개한 배터리 전기차 볼트(Bolt)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현장에서 오간 질의 응답을 일문 일답식으로 정리한다.

정리 / 채영석

Q : 최근 전기 배터리, 수소전기차 등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대규모 리콜이 단행 중이다. 신기술에 대한 내구성은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
A : GM과 다른 OEM은 R&D에서 다른 접근을 시도하고 있고, GM은 파워트레인 및 하위 시스템별로 기술을 관리하고 있으며, 전장/섀시 등 시스템에 급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GM이 작년 점화스위치 리콜 이후 두 가지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데, 제품 시스템 통합 설계를 통해 고장의 원인을 근본에서 찾고 이를 설계에 선행 반영하고 있다.

Q : 닛산이 타이탄에 디젤엔진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2010년 볼트 출시 당시에 전기차가 대세라 천명한 이 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주력하는 듯하다. 전기차 및 디젤차 전반에 대한 GM의 전략은?
A : GM은 한국의 LG전자와 배터리의 공동개발을 발표한 후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독보적인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자동차메이커가 보유하지 못한 부분이다. GM은 전기차 전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플러그인 전기차 분야는 매우 중요하며, 볼트에 대한 열정적인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개선하고 있다.
배터리 전기차(순수전기차)에도 진전이 많았으며, 새로 선보인 볼트(Bolt)의 1회 주행가능거리 200마일과 3만달러 가격대를 제시한 것은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디젤버전의 크루즈를 북미에도 소개했으며, 큰 성공이었다.. 디젤 라인업 확장에 큰 가능성을 두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디젤이 내연기관 차량중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것은 잘 알고 있다.

Q : 지난 8월에 GM의 4개의 제품개발 전략(Vehicle Set Strategy: 모듈 기반의 차량 개발)이 발표됐고, 폭스바겐과 같은 경쟁브랜드도 비슷한 접근을 하는 것으로 안다. GM의 특별한 전략은 무엇이고 이러한 개발시스템 변경에 수반되는 대규모 투자로 인한 원가상승 관리는?
A : 투자와 관리해서는 당초 3개의 엔진과 변속기에 대해 투자가 이미 집행됐으며, 단기적으로원가가 급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 개의 모델에 편중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잡힌 전략을 가지고 생산지 전략을 차별화 해 규모의 경제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시장별로 규제가 달라 규제에 맞춰 3개의 차별화 전략을 가져가고자 한다.

(부연질문) 브랜드별 차별화는 어떻게 가져가게 되는지?
A : 트럭시장에서 GMC와 쉐보레가 지금 그렇게 잘 하고 있는 것 처럼 차량 부품이 브랜드/지역/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며, 파워트레인과 전기차 시스템을 적용해나가면서 이런 부분이 더 확연해지게 될 것이다.

Q : LG 화학 배터리뿐만 아니라 LG그룹 전체가 자동차 전장부품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배터리 외 다른 분야의 협력 강화가 있는지?
A : LG는 배터리 전기에서의 파트너십이 견고하므로 전장시스템에서도 파트너십의 확대 기회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GM의 견고한 파트너십 중 최고 중 최고다. 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Q :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GM이 전기차에 주력하는 이유는?
A : 환경의식의 제고 등 이러한 시장 성향의 변화는 영구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과 주행가능거리 두 가지 요소를 확실히 제공해서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지 못한 면이 있으나 GM은 이 분야에 있어 확고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유가와 무관하게 이러한 동향대과 전략대로 해나갈 예정이다.

Q : GM 그룹 내에 몇 가지의 플랫폼(아키텍처)를 가지고 가고 있는지? 모듈러 엔진은 어떻게 가져가게 될 것인지?

A : 아키텍쳐를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총 14-18 아키텍쳐를 보유중이다. 파워트레인 관련해서는 조합이 많아서 정확히 답변하기 어렵다.

맺음말: 이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며, 쉐보레 컨퍼런스에서 보신 기술과 디자인 측면에서 매우 고무되어 있으며, 장차 뷰익과 캐딜락 차량들을 보여드리고 싶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략도 보여드리고자 한다. 향후 10개월 동안 판매 비중이 높은 크루즈 스파크 등 주력 차종에도 대대적인 출시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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