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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르노 질 노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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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5-05 0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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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와 르노삼성자동차가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EVS28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르노그룹 질 노만 부회장은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는 전기차 기술에 40억 유로를 투자하고, 전세계적으로 25만대의 누적판매를 달성했다고 전하며 르노 그룹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국내 도입 발표와 함께 다양한 전기차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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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에서 오고간 질의응답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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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우측핸들 차량(RHD)은 올해 몇 대 정도 생산해서 수출 할 예정인지?
목표 판매수치를 말하기는 어려우나 고객사로부터 구체적인 요청이 있었다. 싱가포르, 홍콩 외 말레이시아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SM3 Z.E.(플루언스)는 내부 공간이 넓으면서도스타일리쉬한 전기차로서 아시아에 적합하다. 유일하게 부산에서 생산해 전 세계 수요를 커버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은 전기차 택시에 대한 수요도 상당하다. SM3는 전기차 버전도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공간이 넓고 트렁크가 커서 수요가 많은 편이다.

Q2. 배터리 전기차,PHEV 중 르노는 어느쪽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지?
상하이모터쇼에서 많은 자동차 메이커가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으나 결국 그 기술들은 Zero Emission으로 가는 징검다리 단계라 생각한다. 우리는 Zero Emission 기술(탄소제로) 에 포커스를 맞추고있다. Zero Emission은 가장 근본적이고궁극적인 목표로 HEV(수소전기차)나 PHEV(플러그드인전기차)를 Zero Emission이라 보기는 어렵다. 우리도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해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연구하고 있는데 이것은 Zero Emission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단계 차원이다.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0%가 운송업계에서 나오고 있고 항공과 육로 운송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 현재 항공운송업계는 단기간 내 Zero Emission 달성은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의 과제가 더 많을 것이라고생각한다. Zero Emission만이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 궁극적 목표이다. 
 
Q3.르노삼성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전기차 개발에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 중국 공장 완공 후 중국시장 전용 모델을 강조하게 되면 르노삼성의 역할이 축소되는 것이 아닐지? 중국 공장 완공 이후 르노삼성의 역할은 무엇이 될것인가? 전기차중심으로 설명해달라.


르노삼성은 규모는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르노그룹의 전략적인 생산과 함께 강력한 기술연구소와 협력사, 및 밧데리 생산업체를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부산공장은 강한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생산효율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 CS(고객만족도) 1위를 지속하는 것도 장점이다. 르노삼성의 역할은 우선 한국시장 내 합리적인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 유지 및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점유율 10% 달성이다. 동시에 부산공장의 경우 경쟁력 있는 수출 기지로서  르노 그룹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라인업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르노그룹은 2년 전 르노삼성중앙연구소(Renault Technology Korean, RSM) 의 역량을 확충하고 지원해 르노그룹의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그룹  전체의 기술을 담당하도록 결정했다. 현재 연구소에서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D 세그먼트 세단과 크로스오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랑스러운 점은 연구소의 운영을 한국 임원진이 모두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며 최근 권상순 연구소장이 부임했다. 이는 RTK가 르노그룹 내 위상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공장이 생긴다고 해도 르노삼성의 역할은 더 중요해 질 것이다. 중국사업에서 르노삼성은 CBU(completely-built-up)공급자의 역할을 기반으로 중국에 많은 지원을 해 주고 있다. 중국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르노삼성 (정규)직원 100여명이 직접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일하고 있으며 중국 최초의 차량 생산을 위해 양산 시작 단계에 이르기까지 공장 건설부터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르노의 아시아 태평양 진출에 르노삼성이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플루언스는 부산공장의 SM3를 기반으로 하고있다. 이 프로젝트는 11개월동안 진행되었으며 (연구소가) 완벽하게 컨트롤한, 르노그룹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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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전기차가 완전 무공해라고 하지만,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고려하면 정말 탄소배출이 제로인지 의문이다.또한 현재 전기차수준으로는 주행거리,충전시설 부족으로 일반인 이용이 어렵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력 생산이 화석연료를 기초로 이루어 진다고 했을 때는 탄소배출이 제로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연료개발을 어떻게 접근했을 때 가장 효율적인제로 이미션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경우 배출가스 제로를 위해 핵연료나 재생산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고려하고 있다.


대부문의 에너지 생산 방식이 석탄 에너지 기반인 중국조차도 그렇기 때문에 전기차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 도입을 위해 기존의 에너지 생산방식을 친환경 방식으로 바꾸는 식의 상쇄노력을 하고 있다.현재  중국은 원자력 에너지에 초점을 맞추고 기존의 석탄 에너지 기반의 전기 생산 방식을 친환경 방식으로 바꿔가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화석연료를사용하는 공장 운영방식을 조절할 수 있을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차세대 화석원료 공장 운영방식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우리는 전기차 기술 개발 단계의 지금을 EV 2.0 세대로보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세대가 단계적으로 발전될 것이다. LG 와 차세대 배터리기술을 개발하는 단계 접어들었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20년까지 70%가 도심 인구가 될 것이며 자동차로 이동하는 거리의80%가 하루 평균 50km 이내라고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미래 이동 트렌드에 따라 전기차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행거리가 긴 노르웨이의 경우 2015년 3월 기준으로 신차 구매비율의 25% 가 전기차이다. 수소전기차가(HEV)가아닌, 100% 전기차인 것이다. 이처럼 나라별 차이는 있지만 2020년경이면 자동차 전체 시장의 10% 정도를 전기차가 커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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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트위지는 현행 법규상 한국 시장 출시가 어려운데, 문제해결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는지? 만약 법규 문제가 해결된다면 부산공장에서 생산가능할지?

(질 노만 부회장)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현행법을 개정해 도입하고 판매하는 트렌드다. 트위지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로 이미션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프로보 사장) 한국의 유관부처와 법개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단계이다. 도입 시기에 대한 타임라인을 말할 수는 없으나 관련 법규에 대한 개정 논의는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트위지 시범운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트위지는 초단거리 도심 이동수단으로 각광 받을 것이다. 시범 운행은 수 주 내이뤄질 것이며 추후 업데이트해 알려 드리겠다.
(질 노만 부회장) 현재로서 부산에서 구체적인 생산계획은 없다. 수요가 있을 경우 전 세계적으로 분배할 계획이다. 볼륨이 확보되면 안될 것은 없으나 현재로는 확정된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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