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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BMW와 SK텔레콤의 5G 커넥티드카 기술 협력 -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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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1-16 01: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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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와 SK 텔레콤이 5G 무선통신 커넥티드카 기술 연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천 영종도 소재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BMW 그룹 코리아와 SK텔레콤은 BMW 드라이빙 센터에 28GHz 주파수 대역의 5G 파일럿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BMW 뉴 X5와 7시리즈 차량에 5G 단말기를 장착해 다양한 5G 커넥티드카 기술 연구에 나선다.

 

발표 현장에서 오고간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Q : 이번 커넥티드카와 5G의 의미는 무엇인가?

 

A : 사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5G의 의미는 실험실 내의 환경이 아닌 실제와 비슷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기존 4G LTE와 다른 5G의 빠른 전송속도와 안정된 형태의 대량의 데이터 전송이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가 커넥티드 카 분야라고 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5G 상용화 망의 구축이 시작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버라이즌이 5G 출시를 앞두고 준비 중이다. 이와 같은 준비를 SK 텔레콤이 진행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으면 한다.

 

Q : 데이터 전달에는 5G가 아니라 기존 와이파이 등의 망을 이용할 수 없는가? 게다가 5G라고 부르기에는 시연 중에도 카메라의 속도와 해상도가 만족스럽지 않았으며, 정보가 끊기는 부분이 많았다. 심지어는 특정 환경에 따라 인터넷이 끊기기도 하는 것이 전파의 현실이다. 그럼에도 5G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는 것인가?

 

A : 와이파이와 이동통신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개방성과 폐쇄성에 있다. 와이파이는 얼라이선스 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난개발이 이루어지고, 간섭 현상이 벌어진다. 이로 인해 전송이 저하되고, 와이파이는 처음부터 커버 범위가 제한된다. 셀룰러는 광대역을 커버하고, 라이센스 주파수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전파 전송의 품질을 보장한다. 전파라는 것은 원래 끊기기는 하지만 5G에서는 코딩 등의 보완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훨씬 안정되어 있고 출력제한이 없기 때문에, 와이파이보다 훨씬 좋다.

 

Q : 현재 국내에서 KT가 5G 표준을 주도하겠다고 하는데 SK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내년에 준비하고 있다는 시범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A : 표준화는 동기표준화가 있고 비동기표준화가 있다. 현재 5G는 비동기표준화다. 5G에 대해서는 2018년에 표준이 제정될 예정이라 지금은 프리 5G, 즉 준비 단계에 가깝다. 그리고 구현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에 따라 표준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사실 KT와 버라이즌, SK 등 4개사가 지난 봄에 모여서 표준작업을 진행했고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를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상용화는 표준화가 완료된 뒤에 시작했고, 그 기간은 대략 18개월 정도가 걸렸다. 그런 점으로 봐서 5G도 그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Q : SK와의 협력은 한국에만 국한된 것인가? 아니면 전 세계적인 협력이 진행되는가?

 

A : 현재의 프로젝트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다. 물론 차량 내에 탑재된 기술은 독일 본사에서 개발된 것이고, 사실 독일 내 다른 자동차 제조사, 통신사와 협업해서 5G기슬에 대응하는 협회도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개발에 필요한 것들을 설정하고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다.

 

Q : 5G 기술은 아직 미완성이고 한국 내에서 주파수 대역이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5G 기술을 어떤 식으로 적용하든 돈이 많이 들고, 전파인 이상 전파 간섭을 피할 수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방안이 마련되어 있는지, 아니면 여기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수정을 진행하는 것인가? 또한 5G 주파수에 대한 표준이 나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은?

 

A : 셀룰러는 기본적으로 물리의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 전송 속도를 늘리기 위해서는 광대역, 또는 초광대역의 주파수를 써야 한다. 5G는 기본적으로 LTE의 5배의 정보를 전송하게 되는데, 아직 기술이 완전이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희망사항이라고 봐도 좋다. 타임 쉐어링 방법과 코딩 기술도 중요하고 마지막으로 안테나를 많이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표준이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험 베드를 만든 것이고, 여기서 나오는 데이터도 당연히 반영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나온 5G의 기본 프레임워크는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이기 때문에 크게 바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파수 문제는 정부에서 지금 스팩트럼 플랜을 진행하고 있고 금년 말까지 모양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크게는 두 대역을 생각하고 있는데, 3.5G 내에서 해결하는 방안과 6G 이상의 대역을 사용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사실 안테나를 많이 설치해야 하는 것이 맞으며, 현재도 여기에 맞춰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과거를 생각하면 3G에서 LTE로 전환하는 과정을 생각하기 쉽지 않았지만, 현재 LTE로의 전환도 성공했고 5G도 이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그동안 기술의 발전도 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Q : 5G 통신을 이용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는 언제쯤 이루어지는 것인가? 자동차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된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보인다.

 

A : 자율주행과 통신기술의 일정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5G를 자율주행의 핵심 요소로 보는 것은 맞으나, 이 외에도 다른 것들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고, 통신이 차량에 완벽히 적용되어야만 출시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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