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인터뷰] 2017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 – 질의응답

페이지 정보

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2-23 03:01:01

본문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서울모터쇼’의 참가업체, 출품차종 및 부대행사 등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를 주제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9개, 수입 18개 등 총 27개의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가 대부분 참가한다.

 

전시 전체 차량 대수는 약 300여대에 달하며, 신차는 잠정적으로 월드프리미어 2종, 아시아프리미어 17종(콘셉트카 3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3종(콘셉트카 4종) 등 총 32종이 공개 예정으로 확인되었다.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오고 간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서울모터쇼가 날이 갈수록 수퍼카 업체나 프리미엄 업체가 참가를 기피하는 것 같다. 게다가 이번에는 FCA 그룹과 볼보가 참가를 안하겠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업체에 참가를 강제할 수는 없겠지만 모터쇼라는 것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자동차를 관람하는 기회가 되야 할텐데 해결방안은 없는 것인가?


아무래도 메이저 모터쇼에는 모든 업체가 참가를 희망하지만, 그 외 모터쇼에 대해서는 업체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참가를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 사항이다.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싶어도 업체가 마케팅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면 참가를 안 하는 것이다. 이는 한국 시장의 규모와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 특색 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며 소비자들이 한 단계 상승했기 때문에 AMG와 제네시스 등이 독립 브랜드를 차리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수퍼카의 경우에는 규모도 작고 여러 가지 마케팅적인 문제가 있어 제네바 모터쇼 같은 메이저 모터쇼 외에는 참가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 외의 수입차 브랜드들은 불참으로 선을 그었다기 보다는 국내 시장 공략 상황 상 참가를 안했다고 보는 것이 맞고, 시장이 커지고 변화가 생기면 이는 바뀔 것이다.


자율주행차 시승을 마련했는데, 완성차 업체가 아니라 서울대가 시연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완성차 업체에서는 자율주행차 시승에 참가하지 않는 것인가?


자율주행차 시연 일정 상 일정을 조율하는 부분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대 시연이 맞았기에 이와 같이 한 것이며, 현대차의 경우에는 부스 내에 트랙을 마련해 자율주행차를 시연할 계획이 있다고 알고 있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를 앞세울 예정이니 이와 같은 전시를 보는 것으로도 좋을 것이다.


올해에만 18개의 모터쇼가 개최된다. 그 중에서 서울모터쇼와 겨룰 만한 모터쇼는 어떤 것인지, 차이점이 있는가? 그리고 서울모터쇼가 지향하는 장기적인 컨셉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뒀으면 좋겠다.


서울모터쇼는 수퍼카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자동차 업체가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면에서 8대 모터쇼라고 불려도 될 것이라고 본다. 장기적인 컨셉트는 ‘가족적이면서 아기자기하면서도 문화적인’ 종합 모터쇼를 지향하고 있다.


서울모터쇼의 운영 예산 규모는 얼마나 되는가? 부스 참가 외에 운영은 얼마만큼의 규모를 갖고 있는가?


모터쇼의 예산규모는 100억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터쇼를 양질로 운영하고자 최저낙찰 보다는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고, 운영은 킨텍스에 전적으로 맡기면서 전체적으로는 질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조직위가 하는 것은 참가업체의 조율 등으로 모터쇼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것이다. 그 외는 킨텍스가 전적으로 담당한다.


친환경차 시승행사, 자동차 역사코너 마련 등은 상당히 취지가 좋다고 본다. 그러나 자율주행차는 연구중인 분야이니 동승으로 시승하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 친환경차는 조작에 별도의 어려움이 없음에도 직접 시승하기보다는 동승으로 처리하고 있다. 게다가 역사코너에 전시된 자동차 실물은 단 1대이기 때문에 규모에 비해 초라하다는 느낌도 든다.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친환경차 시승은 안전 때문에 동승으로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본다. 사고가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역사코너는 최신 역사가 아니라 오래된 역사이기 때문에 전시할 수 있는 실물 자동차가 거의 없었다. 대신 사진과 그림 등으로 보충했고 앞으로는 이와 같은 사항도 보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