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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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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31 06: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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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회장인 아난드가 쌍용차의 G4 렉스턴 실물 공개에 맞춰 한국을 찾았다. 그는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도 쌍용의 성공과 판매량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과 별도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고간 질의응답을 소개한다. 응답은 최종식 쌍용차 사장과 파완 고엔카 대표이사가 같이 참여했다.

 

 

Q. 쌍용이 티볼리의 인기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회사인 스남사와 라이선스 계약 2020년부터 쌍용차를 현지 조립생산 하게 된다. 해외 진출 프로젝트의 향후 계획은 어떠한가? 

 

A . (최종식) 사우디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오일 산업에 치중된 구조를 변화시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 하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그래서 라이선스를 체결하게 됐다. 지금부터 시작해서 2020년 초 정도면 새로운 머신을 사우디에서 생산해서 판매할거다. 그리고 사우디에서 새로운 국민차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경우 모델 개발에 별도의 기술 협조 계약을 맺어 추진할 수도 있다.

 

알다시피 사우디는 자동차 산업이 형성이 안된 곳이다. 그래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Q. 쌍용차는 국내에서 아직 친환경차를 출시하지 않았다. 향후 쌍용 친환경차 개발 로드맵을 알 수 있는가? 마힌드라와의 시너지는? 

 

A. (최종식) 확정은 못지었지만 큰 방향은 전기차다. 2019년 정도에는 유럽 또는 미국에서 규제가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맞추려면 필요하긴 하다. 그래서 시도를 하다가 전기차로 방향을 잡았다.


마힌드라는 이미 전기차를 양산하고 있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그래서 마힌드라에서 받아서 전기차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난드) 마힌드라는 인도에서 전기차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몇 년 동안 수소를 포함한 대체연료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전기차로 정했고 이러한 배경 때문에 포뮬러 e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 전기차 구동을 테스트하고 이 결과를 쌍용과 공유할 것이다.


마힌드라에서는 전 세계에서 전기차의 보급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가 가능한 이유는 배터리 가격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에 의해서 가격이 낮아지고 보급이 늘어날 것이다. 예를 들어 태양 에너지 산업이 그렇다. 당시 전망은 보수적이었지만, 중국 기업들이 태양 전지를 개발하면서 사업이 급격히 커졌다. 이제 인도에서는 태양광 에너지가 전통 화석연료와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유사한 사항이 전기차 산업에서도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운영 비용 때문이라도 우버 같은 카쉐어링 회사들이 전기차로 전환할 것이다.
우리는 기술을 개발 중이고 피닌파리나도 인수했다. 이를 통해 더욱 발전할 것이다. 

 

 

Q. 마힌드라가 미국이나 중국에서 전기차를 내보낼 계획이 있는가


A. (아난드) 둘 다 규모가 큰 시장인데다가 중국은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환기이기 때문에 두 시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미국에는 이미 이륜차를 선보였고 공장은 디트로이트에 있다. 그러나 생산 뿐 아니라 서비스 사업에도 참여하고 싶고, 전기차 카쉐어링 기업인 스쿠트에 투자했다.

 

 

Q. 아난드 회장이 SNS 통해 티볼리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한 것이 눈에 띄었다. 오늘은 본 렉스턴에 대한 기대와 향후 쌍용차에 대한 투자 계획은 어떠한가?

 

A, (아난드) 2년전 티볼리 출시 때 한국에 와서 처음 봤는데, 기대도 있었지만 불확실성도 있었다. 쌍용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세그먼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한국에서 판매량도 많아서 좋다.


렉스턴을 보니까 티볼리와 느낌이 거의 같다.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고엔카) 투자 부문에 대해서 말하자면, 인수 이후 쌍용차에 1조 이상, 약 10억 달러의 돈을 투자했다. 향후 4년 동안 1조원을 투자해 아직 준비 중인 제품을 개발하고, 투자는 현금으로 하고 필요할 경우 증자도 할 것이다. 투자가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 

 

 

Q. G4 렉스턴이 프리미엄을 지향하는데, 유럽 시장은 가성비로 기울고 있는 상태다. 굳이 프리미엄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최종식)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물량을 중시하는 시장이 있고 질을 중시하는 시장이 있다. 티볼리와 코란도는 물량 제품이라고 보고 있고 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프리미엄 시장에서 물품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고, 렉스턴을 프리미엄이라고 출시한 것이다.


렉스턴은 첫 출시 당시에는 매력적인 차였지만, 여태까지 렉스턴이 이어지면서 과거의 이미지가 많이 희석됐다. 그러나 이걸로 다시 프리미엄을 추구하고자 한다. G4 렉스턴은 고급스럽게 나왔지만 가격은 낮다. 프리미엄이 무조건 비싸다고 보지는 않으며, 가격이 저렴한 프리미엄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아난드) 프리미엄이 반드시 가격을 반영하지 않는다. 품질, 정직한 가격에 진정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제품이 진짜 프리미엄 제품이다. 최사장 말대로 G4 렉스턴은 왕의 귀환을 알리는 모델이다. 렉스턴의 앞 글자인 rex-가 왕을 의미하니 말이다. 유럽과 한국을 비롯해 모든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회복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마힌드라가 바라모는 쌍용차는 원천기술 가진 회사인가? 만약 그렇다면 어떤 기술을 바라보고 있는가? G4 렉스턴은 다른 모델로 출시될 계획이 있는지? 인도나 유럽등 타지에서의 생산 계획에 대해서도 알려달라.

 

A. (고엔카) 마힌드라와 쌍용차는 각각 기술적 강점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개발에는 양사의 협력이 필요하다.


첫 번째로 쌍용은 내연기관, 즉 엔진 개발에 강점이 있다. 각 사 모델에 엔진이 적용될 것이며 재산권은 각 사가 소유하게 될 것이다. 4,5년 내 금전적 이득을 볼수 있을 것이다. 현재 티볼리 플랫폼을 이용해 마힌드라 제품을 개발 중이며 그 대가로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플랫폼을 공동 개발 중이다. 커넥티드카 부문에서는 마힌드라가 앞서 있지만 공동개발로 방향을 잡고 있다.


기술은 일방적으로 이동하지 않는 법이며, 양방향 협력을 항상 기본으로 하고 있다.


(최종식) 현재 새로운 프레임을 적용한 픽업트럭 개발 중이다.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제품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SUV에 특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키워 나갈 것이다.

 

 

Q. 전기차는 마힌드라, 내연기관은 쌍용차가 주도하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그동안 쌍용차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같은 최신 기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적이 없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것인지? 쌍용차의 미국시장 진출 계획은 언제쯤 실현되는가? 또한 쌍용차의 해고자 복직 계획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최종식) 알다시피 쌍용차는 전기차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마힌드라의 경험과 인력을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쌍용은 디젤 엔진에 대해 강점을 갖고 있으며 가솔린 엔진 셰어를 통해 제작 단가를 줄이는 것을 진행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같은 경우 계약 체결을 통해 개발 중이며, 현재 차세대 제품 개발 위한 전략 수립과 진행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시장은 진출이 늦긴 하지만, 2020년 즈음에는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해고자 복직은 그동안 꾸준히 진행되어 왔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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