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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쌍용 G4 렉스턴 테크쇼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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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4-26 0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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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G4 렉스턴 테크쇼(Tech Show)를 개최했다. 개발을 담당한 각 부문별 임원들이 직접 개발 스토리 및 핵심 강점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신차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충실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질의응답 내용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Q. G4 렉스턴을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과 개발기간 및 비용은? 

 

A. Authentic SUV로서의 정통성 유지와 혁신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특히 프레임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과 토론을 했다.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관련 법규를 만족하며, 상대방 차량의 안전까지 배려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개발 기간은 3년 6개월, 투자 비용은 3800억원이 들었다.

 

Q. 높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대배기량 엔진과 다단 변속기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향후 이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은?


A. 6기통 엔진을 신규 개발하는 데 수백억원의 비용과 3~4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뛰어난 가격대성능비를 갖춘 프리미엄 모델로 계획된 G4 렉스턴에는 e-XDi220 엔진을 적용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6기통 엔진의 유지비용과 상대적으로 열위에 놓일 친환경성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아울러 기술적으로 다운사이징 트렌드가 있는데, 타 대형 모델들도 2~2.2리터급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G4 렉스턴은 그럼에도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LET(중저속토크) 즉, 1,000rpm 토크는 최고 수준이며, 100km/h에서 3리터 엔진을 갖춘 모델과 비교해도 낮은 1760rpm을 유지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연비는 실용연비가 중요한데, 이 부분 역시 경쟁 모델과 동등하거나 우수하다. 이는 적절한 엔진사이즈(배기량)과 차체중량 절감의 결과이다.
향후 일렉트릭 부스트 등 하드웨어 이외의 방안을 포함한 업그레이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G4 렉스턴에 적용된 변속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2세대 7단 자동변속기로 pendulum absorber가적용되어 정숙성이 특히 우수하다. 엔진의 성능을 발휘하는 데 추가적인 다단화가 필요한지는 의문이 있으며, 현재의 조합이 최적화된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Q. 7인승 모델 출시 계획 및. 렉스턴 W 단종 여부는?


A. 7인승 모델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G4 렉스턴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렉스턴 W는 글로벌 시장에서 당분간 지속 판매될 것이며, 국내 고객들에게 불만이 없으시도록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Q. 테일램프를 비대칭으로 디자인한 이유는?


A. 헤드램프 등 프론트 디자인 역시 이와 같은 비대칭 디자인이 많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프론트와의 통일성, 리어 디자인에 단조로움을 회피하고 변화를 주기 위해 이루어진 디자인이다.

 

Q. 사전계약 대수는 몇 대이고, 예상 출고대기시간은?


A. 어제 마감 기준으로 3,500대, 월말까지 5,000대 예상. 5월 고객 인도 시점에 연휴가 다수 있어서 출시 초기엔 공급이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Q.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숄더윙 요소의 적용이 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향후 디자인 전략 및 방향은?


A. 2015년 티볼리 출시와 더불어 시작된 숄더윙 디자인 요소는 티볼리에 라디에이터그릴, New Style 코란도 C는 그릴 내부. G4 렉스턴은 헤드램프와 그릴 연결선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숄더윙은 새의 날개, 수영 선수가 역영하는 모습 등을 연상할 수 있으며, 단순한 형태보다 금방이라도 앞으로 달려 나가고, 도약할 것 같은 에너지와 자연의 움직임(motion) 상징이다. 모델 별로 같은 모습이 아닌 다양하고 은유적인 모습으로 적용될 것이다.

 

Q. 가족을 위한 차량을 지향하는데 어린이나 노인은 전고가 높아 승하차가 불편할 것 같다.


A. 탑승객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두 번째 트림부터 사이드스텝이 기본 적용된다. 커스터마이징으로 전동식 사이드스텝을 선택할 수 있으며, B필러에 어시스트 그립을 마련하여 승하차 용이성을 추가적으로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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