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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대차 코나 최초 공개 -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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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6-13 1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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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글로벌 소형 SUV 코나가 출시되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코나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코나를 공개했다. 글로벌 소형 SUV 코나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차종으로, 현대차는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전 차급에 걸쳐 크게 확대함으로써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현대 코나의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현대자동차에게 코나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또 향후 SUV 라인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코나의 개발에 앞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다양한 조사를 실시했다. SUV 시장은 포화상태로 향하고 있지만, 소형 SUV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도와 러시아,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형 SUV(크레타와 IX25)의 현지 시장반응이 긍정적이다.

 

코나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2020년까지 코나보다 작은 초소형 SUV도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싼타페 보다 더 큰 사이즈의 SUV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세그먼트 SUV부터 E세그먼트 SUV까지 다양한 SUV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코나의 전기차도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가 소형 SUV시장을 선도할 만한 요소는 무엇인가?

 

소형 SUV 시장에 다소 진입이 늦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쟁차량을 압도하기 위한 상품력과 안전성, ADAS와 커넥티비티 부문의 경쟁력을 높였다. 국가마다 다른 안전등급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최근의 테스트 결과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주행성 측면에서도 저중속 영역을 보강한 파워트레인과 안락한 승차감 등 도심형 소형 SUV다운 성능을 확보했다. 연비의 경우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12.8km/L를 기록했으며, 1.6리터 디젤 모델의 경우 16.8km/L를 기록해 경쟁차량보다 약 10~15% 우수한 연비 성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커넥티비티 옵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등의 편의 사양도 추가해 경쟁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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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조사들은 해외 제조사들을 인수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향후 다른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 있나? 최근 유럽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프리미엄 스포츠카의 유럽 출시도 계획하고 있나?

 

자동차 제조사의 인수 계획은 없다. 하지만, 최근에는 ICT 분야의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따. 현재 시스코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바이두, 우버와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의 인수보다는 IT기업과의 협업, 인수 등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현대차는 새로운 기술을 갖춘 IT기업들에게 문을 열고 있다. 프리미엄 스포츠카의 출시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향후 성장할 분야로 생각하고 있다.

 

 

코나의 디자인은 독특하다. 어떠한 디자인 차별성을 가졌으며, 향후 출시 예정인 SUV에도 적용되나?

 

코나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해치백과 SUV의 디자인을 접목한 코나의 디자인은 오직 코나에만 적용된다. 현대차의 다른 SUV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 코나는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심미적인 고유의 디자인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이런 것들이 코나만의 고유한 디자인이다.

 

 

현대차의 전동화 차량 전략은 무엇인가?

 

코나 또한 전기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201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항속거리 390km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또한, 현대차는 내년 초 수소연료전기 SUV 차량을 양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전략을 통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31개 차종을 2020년 까지 선보이며 클린 모빌리티 전략을 펴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능동적인 전동화 전략을 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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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의 해외 출시 일정과 판매목표는?

코나는 전량 한국에서 생산되며, 유럽시장에는 8월, 미국시장에는 12월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코나는 미국과 유럽, 한국시장을 위한 모델로 신흥시장에서는 크레타와 IX25가 판매된다. 코나는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올해 4만 1천대, 2018년에는 1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의 소형 SUV시장은 2014년부터 형성되어 올해 10만대 규모로 성장했다. 소형 SUV 시장 진출이 늦긴했지만, 꾸준히 시장의 반응을 살펴온 결과물이 코나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올해 2만 6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연간 4만 5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한 마케팅 계획이 있나?

 

코나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 이후 전 세계 시장을 통합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오늘(13일) 자정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글로벌 런칭 행사도 준비중이다. 코나만의 마케팅 전략으로 마블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언맨 컨셉카를 준비했다. 향후 마블 스튜디오와는 좀 더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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